전북 송범근, 이달의 세이브 수상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의 수문장 송범근이 두 달 연속이자 올 시즌 네 번째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송범근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80%)과 링티 공식 몰(20%)을 통해 진행되는 팬 투표로 가린다.
10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32∼3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송범근과 한태희(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송범근은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9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유인수의 헤더를 역동적으로 막아냈다.
한태희는 32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성권과 박인혁의 강력한 슈팅을 연달아 선방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이 50.8점(6천150표)을 받아 49.2점(6천43표)을 받은 한태희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송범근은 지난 5월, 7월, 9월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
송범근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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