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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김필종 대행 "내년 경남 이끌 선수들로 명단 구성, 개인 위해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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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김필종 대행 "내년 경남 이끌 선수들로 명단 구성, 개인 위해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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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화성)] 어려운 상황에도 김필종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확실히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경남FC는 8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경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승점 34(9승 7무 21패)를 획득해 11위에 위치 중이다.

경남은 류원우, 신승민, 박재환, 김형원, 박원재, 이찬동, 원기종, 박태용, 브루노 코스타, 이종언, 이중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필수, 김형진, 김하민, 이시헌, 정충근, 박민서, 카릴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필종 감독 대행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개인마다 동기부여는 다를 것이다. 현 시점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니까 내년 경남을 이끌 선수들이 나왔다. 최대한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감독 대행 소회를 묻자 "한계가 있다. 미래가 있어야 중심을 잡을 텐데 그게 없어 초반부터 모든 게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프로니까, 또 미래를 생각해야 되니까 각자 모두가 발전적으로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지금 잘하지 않으면 미래에 좋은 게 없다고 하면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고 답했다.

차두리 감독과 FC서울에서 인연이 있다. 김필종 대행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승부에서는 이겨야 하기에 따로 연락하고 그러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서로 잘 알고 있기에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차기 감독은 여전히 미지수다. 김필종 대행은 "외부에서 이야기는 많지만 내부에서 나오는 말은 없다. 누가 감독이 된다더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선수들이 흔들릴 수 있다. 흔들리지 말고 개인 발전만을 위해 생각하면서 나아가자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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