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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알려준 시즈니" NCT WISH, '행복의 눈물'로 첫 월드투어 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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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알려준 시즈니" NCT WISH, '행복의 눈물'로 첫 월드투어 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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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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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엔시티 위시)가 데뷔 2년 차에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WISH 첫 번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3일차 공연이 열렸다. 이들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총 2만 4000명의 시즈니(공식 팬덤명)와 만났다. 티켓은 시야 제한석까지 포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NCT WISH는 처음으로 론칭하는 단독 콘서트 '인투 더 위시'를 통해 청량하고 네오한 음악과 퍼포먼스, 꿈과 소망의 서사를 담은 무대로 약 3시간 동안 총 26곡의 무대를 꽉 채웠다.

NCT WISH

NCT WISH


NCT WISH

NCT WISH


인천 공연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4시, 데뷔 세계관 속 공명음에서 착안해 공명음과 초록별의 등장과 함께 하나로 모여든 멤버들은 오프닝 퍼포먼스로 강렬한 포문을 었다. 이어 NCT WISH는 '스테디(Steady)' '송버드(Songbird)'까지 팬들의 함성 속에 선보였다. 재희의 피아노 연주에 이어 '스케이트(Skate)' 'On & On(점점 더 더)' '고양이 릴스'까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과 연출을 통해 NCT WISH만의 환상 세계를 표현했다.

NCT WISH 시온

NCT WISH 시온


시온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이날이 올 줄 몰랐다”며 “위시의 모든걸 담아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인투 더 위시'를 콘서트명으로 정했다. 딱 우리에 알맞은 이름이다”라고 소개했다. 재희는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가 많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NCT WISH의 감미로운 보컬을 엿볼 수 있는 '위시풀 윈터(Wishful Winter)' '베이비 블루(Baby Blue)' '파 어웨이(FAR AWAY)' '디자인(Design)'부터 NCT WISH만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위 고!(We Go!)' '핸즈 업(Hands Up)' '위시(WHISH)' '멜츠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실리 댄스(Silly Dance)' '1000'까지 시즈니의 뜨거운 떼창과 함께 무대가 이어졌다.


NCT WISH

NCT WISH


NCT WISH

NCT WISH


NCT WISH의 동화같은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NCT WISH 공식 캐릭터 '위츄' 조형물부터 큐피드 신전을 연상케 하는 아치형 세트와 슬라이딩 LED, 공중 별똥별 모양의 리프트 등이 꿈과 희망을 전하는 NCT WISH의 팀색과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더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거대한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로 함성도 대단했다. '팝팝(poppop)' '치트 코드(Cheat Code)' '서프(Surf)' '나사(NASA)' '추추(CHOO CHOO)' '비디오 후드(Videohood)' '컬러(COLOR)' 등 폭발적인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히트곡이 펼쳐지자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함성으로 가득찼다.

NCT WISH

NCT WISH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선 '위츄(WICHU)' '메이크 유 샤인(Make You Shine)' 'P.O.V' '아워 어드벤처스(Our Adventures)'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지난 2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시즈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 시간을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재희, 리쿠, 시온 등은 눈물을 보였다. 시온은 “첫 콘서트이기도 하고 시작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본 공연이라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NCT WISH 사쿠야

NCT WISH 사쿠야


NCT WISH 재희

NCT WISH 재희


사쿠야는 “이자리를 빌려 데뷔부터 함께해온 멤버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며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재희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시온에게 “형이 얼마나 힘들고 부담이 많은지 다 알 순 없지만 형이 리더라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짧긴 했지만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 소중해서 잘 보관하고 싶다. 여기까지 6명으로 해왔으니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계속 함께 해달라”라고 진심을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료는 “3일 동안 큰 공연장에서 좋아하는 무대를 해서 행복했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다. 가사에 더 집중해서 열심히 불렀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건 시즈니, 가족, 멤버들밖에 없는 거 같다. 성장하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많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재희는 “부담이 크지만 행복하다. 제가 못하는 것들을 멤버들이 해줘서 모든 멤버들이 소중하고 어떻게 이렇게 만났는지 모르겠다. 서로가 서로의 것들을 보완해주고 단단하게 만들어줘서 지금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NCT WISH 유우시

NCT WISH 유우시


NCT WISH 료

NCT WISH 료


유우시는 “공연한 모든 날이 다 즐거웠다. 어제 자기 전에 2년 전 팀명이 정해지기 전 NCT 뉴 팀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첫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계속해서 눈물을 보인 리쿠는 “전에는 행복이란 걸 잘 몰랐다. 그런데 확실히 6명으로 무대를 하니 행복하다”며 “저의 손을 다시 잡아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저희한테 사랑이란 걸 준 시즈니에게 감사하다. 시즈니가 걷는 모든 길을 같이 걷겠다.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시온은 “3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공연마다 시즈니 함성을 듣고 진짜 행복을 느꼈다. 시즈니가 행복하다고 할 때 인생에서 느껴본 적 없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이게 사랑이구나 싶다”며 “장난도 많이 치고 무언가를 주장할 때도 저를 믿고 따라주는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앞으로 멤버들 그리고 시즈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 같아서 인생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NCT WISH 리쿠

NCT WISH 리쿠


끝으로 시온은 “이제 한국 공연은 끝나지만 전세계 시즈니를 만나고 투어가 다 끝나면 또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한국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기대케 했다.

한국 공연을 마친 NCT WISH는 이시카와, 히로시마, 카가와, 오사카, 홋카이도, 후쿠오카, 아이치, 효고, 도쿄, 홍콩,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 등 글로벌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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