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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지드래곤 ‘직캠’ 영상 공유… “아빠 땡큐” 쏟아진 반응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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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지드래곤 ‘직캠’ 영상 공유… “아빠 땡큐” 쏟아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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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르 이브라힘(78) 말레이시아 총리(오른쪽)가 직접 촬영한 가수 지드래곤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인스타그램

안와르 이브라힘(78) 말레이시아 총리(오른쪽)가 직접 촬영한 가수 지드래곤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인스타그램


안와르 이브라힘(78) 말레이시아 총리가 가수 지드래곤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이브라힘 총리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많은 K팝 팬들이 오늘 밤 지드래곤 공연을 공유해 달라고 부탁했다.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그의 활약 몇 순간을 공유한다”며 지드래곤의 공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드래곤의 ‘드라마’ 무대 장면이 담겼다. 이 무대에서 지드래곤은 마이크에 APEC 깃발을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이브라힘 총리는 이 영상에 APEC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KpopForever(K팝 영원히)’도 덧붙였으며,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도 함께 태그했다.

안와르 이브라힘(78) 말레이시아 총리가 직접 촬영한 가수 지드래곤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인스타그램

안와르 이브라힘(78) 말레이시아 총리가 직접 촬영한 가수 지드래곤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인스타그램


이날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열렸다. APEC 2025 코리아 홍보대사를 맡은 지드래곤은 만찬 무대 중 유일한 케이팝 가수로 나서, 약 10분 동안 ‘파워’ ‘홈 스위트 홈’ ‘드라마’ 3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지드래곤의 무대 중에는 만찬에 참석한 각국 정상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브라힘 총리가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지드래곤 무대 영상을 공유해 준 총리님 감사하다”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아빠 같아 감사하다” “총리의 피드에 지드래곤이 등장할 줄 몰랐는데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남의 나라 총리가 찍은 내 최애(가장 좋아하는 대상)의 무대 직캠 보는 날이 오다니” “영상 출처가 총리네” “국민 위해 직캠 찍어 올리는 총리 감동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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