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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황선홍 감독 "대전과 재계약, 선수들 고마워...부임 당시 계획한대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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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황선홍 감독 "대전과 재계약, 선수들 고마워...부임 당시 계획한대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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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재계약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은 11월 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에서 만난다. 대전은 승점 58(16승 10무 8패)을 획득해 3위에, 서울은 승점 48(12승 12무 10패)을 얻어 5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이준서, 이명재, 안톤, 하창래, 김문환, 김봉수, 이순민, 김현오, 마사, 주민규, 주앙 빅토르가 선발 출전한다. 이창근, 임종은, 강윤성, 김한서,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승대, 김현욱, 유강현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한 황선홍 감독은 잔류를 이끌고 올 시즌은 사상 첫 파이널A행을 확정하면서 성과를 인정 받아 재계약을 확정했다. 재계약 소감과 함께 서울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이하 황선홍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재계약을 맺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구단에서 배려해주신 것도 크다.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올 시즌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높은 곳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다. 구성원들에게 감사하고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한다. 사인한지는 얼마 안 됐다. 5연승까지 간다면 회식을 한번 쏘려고 한다.

-부임 당시 세운 계획대로 가고 있는가.

만약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진출한다면 그렇다. 빠른 감도 없지 않지만 단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다지는 단계를 넘어 그 위로 가기 위해 투자를 하고 노력 중이다. 올해 잘 마무리하고 더 좋은 위치로 가서 그 자리에 맞게 경쟁을 하는 게 목표다.


-주민규 의존증이 조금 해소된 모습이다.

이적시장마다 선수단 변화 폭이 컸고 맞춰서 전술을 수정했다. 새로운 선수들, 기존 선수들이 합을 맞춰갈 시간이 필요했다. 현실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게 필요했다.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외국인 보유가 무제한으로 되고, U-22도 사실상 사라졌다. 다음 시즌 계획에도 변동이 있나.


프로는 발전적으로 가야 한다.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데 변화 폭이 심해 구단 입장을 들어보고 긴밀히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시대 흐름이니 이렇게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U-22 룰에 대해서는, 프로란 똑같이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누구를 특정해서 혜택을 준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정해야 한다.

-윤도영, 김현오 등은 U-22 룰 속에서 기회를 얻고 프로 경험을 쌓았는데 이런 선수들이 앞으로도 기회를 받을까.

쉽지는 않겠지만 프로는 경쟁이다. 그게 공정하다. 구단 방향성이나 감독 운영 방안이나 여러 계획 속에서 선수를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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