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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변동성 장세에 3분기 순익 5배↑…스테이블코인 매출도 ‘껑충’ [투자360]

헤럴드경제 경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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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변동성 장세에 3분기 순익 5배↑…스테이블코인 매출도 ‘껑충’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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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기관 자금 유입이 실적 견인
비거래 부문도 성장
스테이블코인 수익 3억5470만달러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로이터]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로이터]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4억3260만달러(약 618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550만달러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도 0.28달러에서 1.50달러로 크게 늘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진 점이 수익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부각되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이후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며 조정이 나타났지만, 변동성 확대 자체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코인베이스의 실적을 견인했다. 거래 수익은 전년 대비 약 83% 늘어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거래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인베이스의 구독 및 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3% 증가한 7억46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은 3억5470만달러로 전년(2억4690만달러) 대비 크게 뛰었다.

코인베이스는 주주 서한에서 “결제 부문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정책 환경 개선과 금융기관·기업의 도입 확산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마련한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된 점도 관련 시장 확대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32%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14.5% 올랐다.

한편 이날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7% 하락한 10만7690달러에 거래됐다. 미중 간 합의가 완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중 정상회담에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과 대만 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1일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