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가비 SNS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정우성과의 혼외자를 낳은 모델 문가비가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30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말 없이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엔 문가비가 아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아들과 커플룩을 맞춰입고 카페, 바다, 들판 등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훌쩍 큰 아들의 뒷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문가비의 아들은 정우성의 혼외자다. 지난해 11월 22일 문가비는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고,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문가비와 부부가 아닌, 아이의 친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강조한 것.
문가비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정우성과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문가비는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고 밝히며 여러 의혹을 일축시켰다.
이후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차기작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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