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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올해 휩쓴 챌린지는?"…틱톡 어워즈 2025, 숏폼·K-컬처 열기 '폭발'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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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올해 휩쓴 챌린지는?"…틱톡 어워즈 2025, 숏폼·K-컬처 열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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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국내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틱톡 어워즈 2025 (TTA 2025)’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공식 시상식이다. 약 500명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K-팝 아티스트, 2500여명의 팬이 한자리에 모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틱톡 어워즈는 ‘파티’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드레스와 수트로 무장한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더보이즈, 아이브 레이, 미야오, 키키, 코르티스, 클로즈유어아이즈 등 K-팝 아티스트들도 팬들에게 손인사를 건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시상식은 공식 투표와 생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했다. 지난해 첫 회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는 규모와 완성도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틱톡이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아티스트·팬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연례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틱톡은 또 하나의 무대”…에이미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수상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은 570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에이미(Amy)에게 돌아갔다. 에이미는 틱톡에서‘새벽 3시 화채 먹방’으로 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다.

이날 에이미는 “항상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정말 실감이 난다”며 “항상 응원해준 팬들 ‘걸리’와 ‘뽀이’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영상을 찍는 게 망설여지거나 두려운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한 번 다져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틱톡 측은 “에이미가 틱톡을 통해 뷰티, 먹방, 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틱톡의 연간 활동 데이터·팬 참여도·트렌드 기여도 등을 종합해 20인을 선정했다.


◆"트로피는 미션 후에"…춤·눈물·감동으로 채운 '틱톡 어워즈'


올해 틱톡 어워즈는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았다. 수상자가 무대에서 즉석 미션을 수행해야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시상 시스템이 도입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올해의 엠버서더상’을 수상한 백동욱은 ‘랜덤 플레이댄스 챌린지’ 미션을 받아 올 한 해 틱톡을 휩쓴 ‘폭주기니’, ‘바라밤’, ‘길을 길을 때’ 챌린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에 웃음을 선사햇다. 또한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인터뷰 크리에이터 글라이언트는 ‘전하지 못한 진심을 보여주세요’라는 미션을 받고 아버지에게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해 “사랑해”라는 말을 전했다. 평소 장난스럽던 부녀의 진심 어린 대화에 관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이들이 이어졌다.


‘올해의 비디오상’은 독창적인 메이크업 연출로 주목받은 시네,‘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은 먹방 크리에이터 나람,‘올해의 스포츠 크리에이터상’은 마샬아츠 트릭킹의 팀일루션 노성윤,‘올해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상’은 감동적인 진심 전달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글라이언트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소셜 임팩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푸드 크리에이터상’은 먹스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상’은 링링언니에게 돌아갔다.

K-팝 부문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베스트 트렌드 리더상’은 아이브 레이,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더보이즈, ‘뉴 라이징 아티스트상’은 카키, ‘글로벌 루키상’ 코르티스, '뉴 웨이브 아티스트상'은 클로즈유어아이즈, 베스트 인기상'은 QWER, '베스트 임팩트상은 '미야오' 등 다양한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의 작곡가상’은 감각적인 가사와 따뜻한 사운드로 주목받은 웨이브투어스의 김다니엘이 수상했다.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상’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는 “틱톡 팬들의 재미있고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보며 혼문이 닫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덕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눈’ 틱톡 역주행부터 더보이즈 피날레까지…K-팝 아티스트 '총출동'


축하공연 역시 화려했다. 포문은 ‘첫눈 챌린지’로 M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크리에이터 깐병이 열었다. 해당 챌린지로 엑소의 ‘첫눈’은 발매 10년 만에 차트 1위를 재탈환하며 ‘틱톡 역주행 신화’를 다시 썼다.

깐병은 이어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블락비의 ‘잭팟’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뒤이어 음악 크리에이터 '윤아'와 '보컬플레이리스트'는 판소리와 스트레이키즈의 ‘소리꾼’을 절묘하게 믹스한 무대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어린이들로 구성된 '정다쌤과 아이들'팀과 함께 ‘네버엔딩 스토리’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K-팝 스타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코르티스는 틱톡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고’와 ‘패션’ 무대를 선보였으며, 미야오는 신곡 ‘버닝업’과 파워풀한 ‘핸즈업’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보이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는 ‘투더우즈’와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밴드 QWER는 ‘내일은 맑음’을, 더보이즈는 ‘락앤롤’과 ‘스타일리시’ 무대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관객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어워즈에 참석한 틱톡 크리에이터 키다리아저씨(20대)는 “작년에도 참석했는데 올해 시상식의 스케일이 더 커졌다”며 “참가자들과 콘텐츠 모두 훨씬 다양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 김모(22) 씨는 "코르티스와 더보이즈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틱톡이 어워즈를 진행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 놀랍고 전언니처럼 익숙한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반가웠다”고 말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올해 2회째를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이렇게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틱톡 어워즈를 틱톡 커뮤니티 전체를 향한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도 모두가 더욱 큰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발견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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