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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수원은 치열한 내부 경쟁 중...변성환 감독, "36명 중 35명이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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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수원은 치열한 내부 경쟁 중...변성환 감독, "36명 중 35명이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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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변성환 감독은 수원이 치열한 내부 경쟁 체제에 있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은 19승 9무 7패(승점 66점)로 2위에, 전남은 16승 10무 9패(승점 58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레오, 한호강, 이건희, 박지원, 이규성, 홍원진, 세라핌, 파울리뇨,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선다. 김민준, 장석환, 최영준, 이민혁, 김현, 브루노 실바, 김지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변성환 감독은 전남의 플랜을 어느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강민, 호난, 정지용 등 교체 명단에 세 명이 있더라. 포메이션은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다. 이전에도 그렇게 해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은 전남의 화력에 대해서도 "우리가 때릴 거다. 화력은 우리가 더 세지 않나. 우리가 12골인가 더 넣고 있지만 오늘은 컨셉을 명확하게 하고 왔다. 모든 경기를 무모하게 무게중심을 앞에 두지 않는다. 오늘 선수들하고 이야기 나눴던 건 천안시티FC와 화성FC전은 하나 먹히면 두 골 넣는다는 컨셉으로 갔지만 오늘 경기는 조금 지저분하게 하면서도 1골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승리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 안에서 선수들이 오해하지 않고 착각하지 말아야 될 게 있다. 안정감이라는 건 공수의 밸런스와 포지셔닝을 이야기하는 거다. 볼 잡았을 때 백패스 내지 횡패스 하는 건 용납이 되지 않고 당연히 도전적인 패스가 필요하다. 득점이 필요한 움직임이 있어야 하며 공간 활용도 있어야 한다. 지난 화성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다"라고 덧붙였다.


U-20 월드컵에서 복귀한 고종현이 명단 제외다. 변성환 감독은 "우리 팀이 현재 분위기가 좋은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우리 부상자가 십자인대 끊어진 최지묵말고는 없다. 다 복귀했다. 36명 중 35명이 훈련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경쟁 체제에 들어가 있다. 그렇다 보니 1군 훈련 명단 짜는 것도 고민이 많고 특히 경기 출전 18명도 그렇다. 이제 대표팀 차출도 없다. 이건희, 장석환 아니면 강성진 등도 있지만 브루노 실바가 돌아오면서 자리가 없다. 그 다음에 김민우, 황석호, 정동윤 등도 그렇고 강현묵 등도 마찬가지다. 이런 친구들에게 미안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좋은 분위기에서 치열하게 내부 경쟁을 하고 있다. 고종현은 1군에서 훈련은 하고 있는데 리그 경기를 안 뛴지가 4개월이 됐다. 오늘 장석환과 고종현 중에서도 고민을 했다. 전남이 다이렉트하게 붙이는 스타일이어서 고민했는데 고종현이 리그 마지막 경기가 4개월 전이고 월드컵 가서도 경기를 못 뛰었다. 몸 상태 문제는 없는데 예민하지는 않더라"라며 장석환 카드를 꺼낸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변성환 감독은 "전남 경기를 분석했을 때 수비 라인들이 수비 가담 능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르본, 발디비아, 하남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1차 빌드업은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뒤에 숫자가 많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우리의 디테일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건 역습이다. 우리는 그런 부분을 계속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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