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차두리 감독은 발전하는 팀과 함께 성남FC전 승리를 노린다.
화성FC는 2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성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화성은 승점 39(9승 12무 14패)를 획득해 10위에 위치 중이다.
화성은 김기훈, 김대환, 조동재, 최준혁, 알뚤, 보이노비치, 임창석, 박준서, 안지만, 리마, 데메트리우스가 선발로 나선다. 이기현, 연제민, 우제욱, 전성진, 최명희, 유병수, 김준영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차두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수원 삼성전 이후 징계를 받은 김병오-함선우 공백을 이야기했다. 차두리 감독은 "함선우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다녀왔다. 그동안 공백이 있었고 잘 메웠다. 김병오는 멘털적인 부분들에 대한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 크게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골키퍼로 김기훈이 나서는데 프로 첫 출전이다. 차두리 감독은 "시즌 시작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팀에 굉장한 에너지를 주는 어린 친구다. 기회를 받은 이유다. 프로라는 세계는 본인이 직접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발전한다. 지금은 무얼 이야기해도 도움이 안 될 테니 실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이야기하며 배워야 할 것이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차두리 감독이 화성에 온 후, 화성은 기대를 받는 신생 팀이 된다. 차두리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분명 처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수비, 공격 모두 발전하고 있다. 주말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이 보인다. 프로는 그게 다가 아니다. 성적도 가져와야 한다. 선수들의 발전과 팀의 성적까지 고민하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성남전 준비 과정에 대해선 "외인 4명이 나오는데 폼이 모두 좋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발전했다. 팀 전체가 원하는 걸 잘 이해하고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 기술, 개인 능력이 좋아 활용도도 높다. 공격 쪽에 외인 3명을 넣은 이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이즈는 리그 최고 선수다. 후이즈 득점에 의해 결과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잘 봉쇄해야 하는 선수다. 크로스 상황에서의 움직임, 이런 부분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 후이즈만 잘 막으면 승리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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