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만 두 방’ 안양 모따, K리그1 33R MVP

김천전서 헤더 2골로 4-1 대승 이끌어
K리그2 35R MVP는 부천 이의형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력한 헤더 두 방을 선보인 FC안양 모따가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모따(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MVP로 모따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모따는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안양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모따는 2-0으로 앞선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김천 골문을 열었다. 3-1로 쫓기던 후반 44분에는 다시 한번 위력적인 헤더로 대승을 자축했다.

안양은 모따 외에도 한가람, 문성우가 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SK의 경기다.

이날 대전은 에르난데스, 주앙 빅토르, 마사의 연속골로 크게 앞서갔다. 후반 36분 제주 남태희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의형(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MVP는 부천 이의형에게 돌아갔다.

이의형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 시티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뒷심으로 3-0으로 이겼고,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이날 화성은 전반 34분 임창석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수원 삼성은 후반 4분과 31분에 각각 나온 레오와 세라핌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화성 알뚤이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지만, 수원 삼성 김현이 경기 종료 페널티킥 골로 3-2 승리로 마무리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 모따(안양)

베스트 팀 : 안양

베스트 매치: 대전(3) vs (1)제주

베스트11

FW: 모따(안양), 티아고(전북), 주민규(대전)

MF: 문성우(안양), 마사(대전), 주닝요(포항)

DF: 김동진(안양), 권경원(안양),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

GK: 송범근(전북)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의형(부천)

베스트 팀: 서울E

베스트 매치: 화성(2) vs (3)수원 삼성

베스트11

FW: 이의형(부천), 하남(전남), 정재민(서울E)

MF: 세라핌(수원 삼성), 후이즈(성남), 서재민(서울E), 제르소(인천)

DF: 이상혁(부천), 레오(수원 삼성), 이기제(수원 삼성)

GK: 신송훈(충남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