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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여성총리 탄생의 날…닛케이, 첫 5만 돌파 도전 [Asia오전]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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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여성총리 탄생의 날…닛케이, 첫 5만 돌파 도전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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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AP=뉴시스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의 첫 여성 총리 탄생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1% 상승한 4만9929.8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사상 첫 4만9000 돌파에 이어 이날은 5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일본 시장에도 이어진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의 차기 총리 임명이 확실시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카이치가 총리로 임명되면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등 경제정책 추진이 이뤄질 거란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상장 이후 최고가를,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것도 닛케이225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일본유신회와 연립정권 구성에 합의한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임시국회에서 열리는 총리 선출 선거에서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총리 지명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다카이치 내각은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미쓰이스미토모DS 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시장전략가는 닛케이에 "일본 정치가 앞으로 나아갈 거란 기대감이 강하다"며 "해외 투기 세력들이 주가지수 선물 매수에 나서며 일본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모두 오름세다. 한국시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0% 오른 3894.98에, 홍콩 항셍지수는 1.87% 상승한 2만6341.42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93% 뛴 2만7946.22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앤서니 엘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시 주석과의 공정한 무역 합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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