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IMF "올해 한국 1인당 GDP 34→37위…대만은 35위로 역전"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원문보기

IMF "올해 한국 1인당 GDP 34→37위…대만은 35위로 역전"

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첫차부터 파업 돌입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전세계 순위도 3단계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대만은 11% 넘게 증가하면서 순위도 35위까지 올라 한국을 앞서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가별 1인당 GDP/그래픽=김지영

국가별 1인당 GDP/그래픽=김지영


IMF(국제통화기금)가 지난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5962달러(5111만원)로 예상됐다. 작년(3만6239달러)보다 0.8%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르면 IMF 통계에 포함된 197개국 중 한국의 GDP 순위는 지난해 34위에서 올해 37위로 하락하게 된다.

IMF는 한국이 3년 뒤인 2028년 4만802달러로,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월 전망 때 2029년 4만달러 돌파를 예상했던 것보다 1년 앞당겨졌다. 다만 성장 속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계 순위가 2028년 40위, 2029년은 41위로 계속 내려갈 것으로 봤다.

IMF는 일본의 경우 1인당 GDP가 작년 3만2443달러에서 올해 3만4713달러로 7% 가까이 증가하겠지만, 세계 순위는 40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일본이 한국보다 1년 늦은 2029년에 4만달러를 넘을(4만120달러)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1인당 GDP 세계 순위도 작년부터 내년까지 40위를 기록하다가 2027~2030년에는 42위로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가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 속 국가별 1인당 GDP 현황.

IMF가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 속 국가별 1인당 GDP 현황.


TSMC 주도의 반도체 산업으로 주목받는 대만의 사정은 다르다. IMF는 대만의 1인당 GDP가 작년 3만4060달러에서 올해 3만7827달러로 11.1% 증가해 세계 순위도 38위에서 35위로 뛸 것으로 봤다. 이대로면 한국을 제치게 된다. 또 내년에는 4만1586달러로 한국보다 2년 앞서 4만달러 선을 돌파하고, 세계 순위가 31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대만이 이례적인 고속 성장세를 유지해 5년 뒤인 2030년 1인당 GDP가 5만252달러로, 5만달러 선까지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인당 GDP 세계 1위는 리히텐슈타인으로, 23만171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10위권에는 룩셈부르크(14만6818달러), 아일랜드(12만9132달러), 스위스(11만1047달러), 아이슬란드(9만8150달러), 싱가포르(9만4481달러), 노르웨이(9만1884달러), 미국(8만9599달러), 덴마크(7만6481달러), 마카오(7만4921달러) 등이 포함됐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