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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임금 체불 논란에도 충남아산은 '프로'였다...김포 잡고 무실점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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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임금 체불 논란에도 충남아산은 '프로'였다...김포 잡고 무실점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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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온갖 이슈에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실점 3연승을 한 충남아산 이야기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에서 김포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3연승을 통해 9위에 올랐다.

충남아산은 경기 전 여러 이슈가 있었다. 배성재 감독이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내부 혼란도 있었고 임금 체불 논란으로 인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내적인 이유가 팀을 덮으면서 경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었다. 조진수 감독 대행과 박세직 등 베테랑을 중심으로 팀은 오히려 뭉쳤고 "우린 프로다"를 외치면서 김포전을 준비했다.


김포전 극장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장준영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 박동진의 슈팅을 신송훈이 막아냈다. 이후 은고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42분 박동진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시후 대신 아담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 속 일방 공세를 펼쳤는데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26분 김주성-김종석에 후반 36분 데니손-김정현까지 투입하면서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44분 아담이 골을 터트리면서 충남아산이 앞서갔다.

결과는 충남아산의 1-0 승리였다. 신송훈의 페널티킥 선방이 빛났고 돌아온 아담이 득점을 해주면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 충남아산은 3연승이다. 10월까지 보면 4경기 무패다. 4경기 동안 실점이 없다. 3연승 기간 중 3득점만 넣었는데 모두 이겼다. 극강의 효율 축구를 앞세워 오히려 조진수 대행이 오고, 외부 이슈가 더 생기는 상황에서 시즌 최고 흐름을 타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외부 이슈는 무조건 해결해야 하고, 반성할 부분도 많다. 그 와중에 선수단 내에 생긴 처절한 헝그리 정신이 충남아산에 힘이 되고 있다. "우린 프로야"라는 마음으로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4연승을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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