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주요 주주인 루이스 가문 신탁이 ENIC Sports & Development Holdings Ltd(이하 ‘ENIC’)를 통해 구단에 1억 파운드(약 1,890억 원)의 신규 자본을 투입했음을 기쁘게 알립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번 자본 증액은 구단의 재정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장기적인 스포츠적 성공을 위해 구단 경영진이 추가적인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라면서 "이는 루이스 가문이 구단과 그 미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여온 헌신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루이스 가문이 운영하는 투자 그룹 에닉이 전체 지분의 86.58%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13.42%는 소수 투자자 그룹이 가지고 있는 구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에닉의 지분 29.88%를 갖고 있었으나, 지난 9월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클럽과는 더 이상 관련이 없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닉의 대부분은 원래 조 루이스가 소유했지만, 2022년 그는 소유권을 루이스 패밀리 트러스트에 넘겼다. 더 이상 클럽과 관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가문은 점차적으로 투자 규모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루이스 가문과 가까운 소식통은 "이것은 초기 추가 자금이다. 경영진이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을 결정함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팀의 성적은 일정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었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트로피에 근접한 순간도 있었으나, 소극적인 투자로 인해 성적은 점차 하향했다.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영입 기조를 바꾸기 시작했다. 확실한 자원들을 데려오면서 팀의 스쿼드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집중했다. 6,500만 유로(약 1,070억 원)에 사비 시몬스를 품었고, 6,430만 유로(약 1,058억 원)에 도미닉 솔란케, 6,38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모하메드 쿠두스를 데려왔다.
더불어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시즌 종료 이후 임대로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은 LA갤럭시에서 뛰던 시절 MLS 시즌이 끝난 이후 AC밀란으로 두 차례 임대를 떠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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