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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남자가 된 손흥민, 미국에서 ‘축구의 神’ 됐다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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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남자가 된 손흥민, 미국에서 ‘축구의 神’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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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에서 ‘남자’가 된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선 ‘축구의 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완벽한 영입(one of the perfect transfers)”이라고 평가하며, 현재 MLS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이 리오넬 메시(38, 인터마이애미)처럼 리그 전체에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미친 효과와 비견되는 변화가 LAFC에 일고 있다”고 강조하며, 손흥민의 이적이 단순한 스타 영입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었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을 넘어 아시아 전체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100골이 넘는 기록을 달성했고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품에 안고 숙원 과제를 풀어냈다. 이후 손흥민이 선택한 새로운 무대는 미국이었다. 이 결정은 단순한 종착지가 아니라 다음 무대를 향한 도전이었다.

LAFC에서의 손흥민은 압도적이다. 단 9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LAFC 팀 퀄리티를 완벽하게 바꿨다. MLS 해설가 맥스 브레토스는 “도착 후 사흘 만에 경기장에 나섰고, 인조잔디 원정에서도 풀타임을 뛸 수 있었다. 팀 동료들과 몇 달을 함께 뛰듯한 호흡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더욱 눈에 띄는 건 손흥민이 지역 사회와 팬덤에서 만들어내는 ‘상징성’이다. BBC는 “카를로스 벨라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멕시코계 팬을 대표했다면, 손흥민은 LA의 거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얼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단 차원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실질적이다. LAFC 단장 존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LAFC 구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수가 무려 594% 급증했으며, 입단 기자회견 영상은 MLS에서도 보기 드문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기장 안팎을 아우르는 그의 영향력은 공격 동료 부앙가와의 시너지에서도 드러난다. BBC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부앙가는 9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벌인다”고 보도했으며, 실제로 두 선수는 최근 7경기에서 18골을 합작하며 LAFC의 화력을 끌어올렸다.

이제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 영입을 넘어, 클럽의 정체성 자체를 변화시키는 존재가 되었다. BBC는 “메시가 마이애미 무대를 새롭게 연다면, 손흥민은 LAFC의 문화와 팬심을 결합하며 또 다른 성공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 단순한 축구선수가 아니라 도시와 클럽, 문화를 잇는 연결고리가 됐다며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드는 영향력은 이미 메시의 MLS 초창기 분위기와 맞먹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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