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이영민 감독은 오늘 경기에선 필승을 다짐했다.
부천FC1995와 성남FC는 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승점 50(14승 8무 10패)을 얻어 5위에, 성남은 승점 48(12승 12무 8패)을 획득해 8위에 위치 중이다.
부천은 김형근, 홍성욱, 이상혁, 이재원, 김규민, 카즈, 박현빈, 티아깅요, 바사니, 이의형, 한지호가 선발 출전한다. 김현엽, 정호진, 최재영, 김동현, 몬타뇨, 박창준, 장시영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영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추석 연휴지만 선수들, 스태프들, 구단 직원들 모두 다 못 쉬고 있다. 승리가 없어서 이어지는 3연전 승리를 위해 나아갈 생각이다 .그래야 순위가 올라간다. 홈에서 하는 만큼 더 집중력 있게 준비를 했다. 짧은 시간이어도 전남 드래곤즈전보다 수원 삼성전에서 더 좋아졌으니 오늘 경기 더 좋아진다면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전을 돌이키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영상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했고 짧은 훈련 시간 동안 영상 미팅을 자주했다. 더 개선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1988년생 공격수 한지호가 선발로 나온다. 이영민 감독은 "수원전에 한지호가 들어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경기에 선발로 쓰면 더 잘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박창준은 체력적 문제가 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갈레고는 부상인데 이제 훈련 복귀 단계다. 오늘 한지호-이의형의 활약을 기대한다. 후반에 변화도 계획 중이다"고 언급했다.
최근 수비가 흔들려 고민이 크다. 이영민 감독은 "홍성욱은 발목 부상이 있지만 회복하면서 돌아왔다. 백동규가 오기 전까지 이재원-이상혁-홍성민이 주로 호흡을 맞췄다. 오랜만에 나왔지만 또 익숙한 조합이다. 경험과 능력이 있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카즈가 부천 통산 100경기를 치른다. 이영민 감독은 놀라며 "많은 경기를 치렀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적인 것도 잘 수행한다. 감독이 요구하는 걸 잘 수행하는 선수다. 아쉬운 것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못해준다. 더 중심축이 되어 준다면 200, 300경기도 기대를 한다. 그라운드에서 평소처럼 더 괴짜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축하와 조언을 동시에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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