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철을 밟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알마티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카이라트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음바페는 전반 7분 선제 득점을 터트리더니 전반 13분과 전반 30분 연속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을 3-0 리드 속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이어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30분 득점포를 가동했고,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가 후반 34분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3분 아르다 귈러가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카이라트를 6-0으로 제압했다.
경기 종료 후 음바페의 맹활약이 주목받았다. 영국 '원풋볼'은 1일 "음바페는 그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UCL 9경기를 덜 치르고도 60골 고지에 올랐다. 그는 현재 UCL 역대 득점 6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일 음바페가 올 시즌 UCL에서 달성한 기록을 공개했다. 음바페는 가장 많은 유효 슈팅(10회)을 기록했으며, 그중 5득점을 완성해 냈다. 이에 힘입어 올 시즌 UCL 득점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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