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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中 텐센트 투자로 '밴티지 스튜디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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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中 텐센트 투자로 '밴티지 스튜디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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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유비소프트는 텐센트의 투자로 창작 중심의 운영 모델을 강화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재정비하고 있다. [사진: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는 텐센트의 투자로 창작 중심의 운영 모델을 강화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재정비하고 있다. [사진: 유비소프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가 중국 텐센트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자회사 '밴티지 스튜디오'(Vantage Studios)를 공식 출범하며 창작 중심의 조직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 스튜디오는 유비소프트가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하우스'(creative houses) 전략의 첫 사례로, 어쌔신크리드, 파크라이, 레인보우식스 등 핵심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게 된다.

밴티지 스튜디오는 몬트리올, 퀘벡시티, 셔브룩, 사구네이, 바르셀로나, 소피아 등 6개 지역에 걸쳐 운영되며, 약 2300명의 직원 투표를 통해 스튜디오 명칭이 결정됐다. 텐센트는 자문 역할을 맡고, 최종 결정은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내릴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발표에서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플레이어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텐센트가 11억6000만유로를 투자하며 유비소프트의 새 자회사에 소수 지분을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7월에는 크리스토프 데렌과 찰리 기예모가 공동 CEO로 임명됐다. 기예모는 당시 "유비소프트의 운영 모델을 개편해 팀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플레이어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는 어쌔신크리드,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에 추가되며, 구독료 인상에 따른 반발을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최근 주요 타이틀 부진, 스튜디오 폐쇄,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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