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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REVIEW] '美친 활약→MLS 평정' 손흥민, 세인트루이스전 멀티골 폭발...정상빈과 코리안 더비서 활짝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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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REVIEW] '美친 활약→MLS 평정' 손흥민, 세인트루이스전 멀티골 폭발...정상빈과 코리안 더비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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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4연승을 거두게 됐다. 또, 15승 8무 7패(승점 53)으로 서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코리안 더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이 MLS로 무대를 옮긴 이후 첫 한국인 선수와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상대는 정상빈이었다.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LAFC의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도 기대감을 내뿜었다.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과 정상빈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지난 경기에서는 정상빈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이든 교체든 어떤 형태로든 경기에 나설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빈은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선수다. 한국 팬들이 코리안 더비를 보는 건 정말 좋은 일이고, 나도 한국 팬과 마찬가지로 코리안 더비를 더 많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먼저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부안가, 앤드류 모란, 마르코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유 초니에르, 아르템 스몰야코프,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히 팔렌시아,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격했다.


세인트루이스도 정상빈과 함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마르셀 하르텔, 드 멜로, 정상빈, 크리스 더킨, 에두아르트 뢰벤, 브렌던 맥솔리, 콘라드 발렘, 팔루 폴, 티모 바움가르틀, 데빈 페이델포드, 로만 뷔어키가 나섰다.

이른 시각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2분 중원에서 한 번에 찔러준 킬러 패스가 정상빈을 향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의 소유권을 잡으려 했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한 발 더 일찍 나와 공을 처리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상빈과 요리스가 심하게 충돌했다. 공을 보고 달려든 만큼 서로의 위치를 고려하지 못한 게 컸다. 다행히 정상빈은 빠르게 일어났고, 요리스도 치료 이후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주심은 정상빈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첫 번째 슈팅은 LAFC가 기록했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스몰야코프가 머리로 떨어뜨렸다. 이를 쇄도하던 델가도가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LAFC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스몰야코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모란이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수비가 저지했다.

결국 선제골도 LAFC가 가져갔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끊어낸 부안가가 빠르게 돌파를 시도했다. 이어 아크 정면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3번째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LAFC가 땅을 쳤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좌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수비 세 명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스몰야코프에게 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스몰야코프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췄다.

부안가가 멀티골에 도전했다.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부안가가 대포알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과정에서 초니에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드 멜로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놨다. 이를 쇄도하던 정상빈이 슈팅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에 막혔다.

LAFC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스몰야코프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팔렌시아가 발리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방어했다.


빠른 템포로 진행되던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LAFC가 침착하게 볼을 돌리면서 빈 틈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고, 세인트루이스는 후방으로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집중했다.

정상빈이 다시 한번 위험한 장면에 관여됐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포르테우스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포르테우스가 팔을 휘둘러 정상빈의 얼굴 부위를 가격해 자칫 위험한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양 팀이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6분 스몰야코프의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세인트루이스는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37분 프리킥 공격 과정에서 맥솔리가 머리에 맞췄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손흥민이 포효했다. 전반 추가시간 LAFC의 역습 과정 속 손흥민에게 볼이 흘렀다. 곧바로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볼을 몰고 질주했다. 이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결국 LAFC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LAFC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초반 정상빈과 경합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던 요리스 골키퍼를 대신해 토마스 하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손흥민이 멀티골에 도전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날카로운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부안가가 땅을 쳤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공을 몰고 질주하다 오른쪽 측면 빈 공간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쇄도하던 팔렌시아가 곧바로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부안가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결국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LAFC가 한 점 더 달아났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자신들의 진영에서 수비의 압박을 벗겨내며 전반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델가도가 잡고 전진 드리블을 펼쳤다.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들어 패스를 재차 받았고, 수비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세인트루이스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0분 정상빈과 맥솔리를 빼고 마이키 조이너와 첼리오 폼페우를 투입했다.

LAFC가 쐐기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당초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LAFC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42분 부안가와 세구라를 대신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윌슨 닐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은 11분이 주어졌다. 득점이 필요한 세인트루이스가 라인을 올리고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빈틈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LAFC는 손흥민의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을 파고들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다만 득점까지 나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LAFC가 3-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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