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인터뷰] 수원 선발 대부분 예측한 배성재 감독, "공격수 4명? 예상했으니 위협적이진 않다"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인터뷰] 수원 선발 대부분 예측한 배성재 감독, "공격수 4명? 예상했으니 위협적이진 않다"

서울흐림 / 3.6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아산)] 배성재 감독이 수원 삼성 선발 명단을 대부분 예측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충남아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한다. 현재 충남아산은 8승 12무 10패(승점 36점)로 9위에, 수원은 16승 7무 7패(승점 55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충남아산은 신송훈, 이호인, 김영남, 최희원, 김주성, 김종석, 손준호, 이학민, 김승호, 김성현, 은고이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진영, 최성진, 정세준, 최치원, 박세직, 데니손, 한교원은 교체 명단에서 출발한다.

경기를 앞두고 배성재 감독은 "성남전에 부족했던 것, 실점한 장면, 무득점 등에 대해 미팅하면서 준비했다"라며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서 김성현이 선발로 나서는데 "(김)성현이가 선발로 들어가는 이유 중 첫 번째는 22세 룰이다. 또 하나는 경기장에서 제 역할도 해주고 있다. 전반전에 좋은 상황이 만들어지면 후반전까지 뛰게할 것이다. 오늘 같은 경우는 전반전 소화해주길 기대 중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성재 감독은 "아담은 이제 훈련 합류했다. 다음 경기 때 가능할 것이다. 강민규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공격진에 한 명이 들어오면 한 명이 빠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타켓팅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김민혁도 훈련하고 있다. 지금은 김영남이 나쁘지 않아서 쓰리백 가운데 보고 있다. 김민혁은 다음 경기는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할 것 같다"라며 부상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변성환 감독은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뒤 파울리뇨-김지현-일류첸코-세라핌 이 4명의 공격수들이 상대에게는 부담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재 감독은 "예상은 했으니 위협적이진 않다. 우리가 예상한 선발 명단 필드 플레이어에서 딱 한 명 달랐다. 이민혁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이규성이 선발이더라. 다 예측하고 있었기에 놀라진 않았다. 그리고 수비진에서는 그냥 레오하고 한호강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황석호가 체력적으로 부하가 있을 것 같았는데 딱 이렇게 들어왔다. 양형모가 빠지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변성환 감독의 발언에 응수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수원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다. 배성재 감독은 "이겨야 되는 상황이다. 선수들이 이긴다고 했으니까 잘 준비했고 잘 해보겠다. 미팅 때 우스갯소리로 내가 선수들에게 '한 번 이겨줘라'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손준호, 김승호가 가장 자신감 있게 외치더라. 그리고 김성현이 폼이 괜찮다. 공격진들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직전 성남전 충남아산은 세트피스, 역습 상황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배성재 감독은 "우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걸 보니 바로 실점한 경우가 거의 없더라. 누구 맞고 떨어져서 들어가고 자책골 되는 게 대부분이더라. 그래서 확실히 멘트하면서 바꿨고 정리했다. 그리고 역습 상황에서는 수비 지역 밸런스가 맞아야 해서 비대칭 센터백들과 함께 훈련했다. 김주성과 이학민 쪽 라인을 높게 올리기도 하지만 더 내려와서 하는 것도 했다. 역습 대비는 오늘 잘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성재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이겨서 위에를 한 단계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위에서 부담을 좀 느끼게 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끝까지 놓지 않고 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