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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GOAT! 손흥민 골 넣으면 메시도 골…'또 폭발' 메시, 2골 1도움 → 다시 득점 선두 → 마이애미, 뉴욕시티에 4-0 완승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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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GOAT! 손흥민 골 넣으면 메시도 골…'또 폭발' 메시, 2골 1도움 → 다시 득점 선두 → 마이애미, 뉴욕시티에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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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판을 흔들기 시작하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손흥민 골에 메시도 득점으로 응수했다.

메시가 다시 한번 자신이 왜 '역대 최고의 선수(GOAT)'인지 증명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괴력을 발휘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다. 마이애미의 첫 골부터 메시가 만들어냈다. 전반 막바지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은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의 발끝에 선제골을 안겼다.

후반 들어 메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기 시작했다. 30분에 다다들 지점에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찔러 넣은 침투 패스를 단숨에 받아내 단독 돌파에 나섰다. 그리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특유의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의 활약에 더해 루이스 수아레스의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마이애미가 3-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상황에서 메시가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1분 단독 드리블로 박스를 파고든 뒤 좁은 각도가 무색하게 골망 구석을 흔드는 정확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멀티 득점에 성공하면서 변함없는 정상급 기량을 재확인시켰다.

이날의 활약으로 메시의 리그 기록은 24골 11도움까지 늘어났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다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도움을 앞세워 폭발적인 득점 러시를 보여준 드니 부앙가(LAFC)가 22골까지 맞췄으니, 메시가 보란듯이 달아나며 득점 선두를 재탈환했다.


MLS 풍경이 손흥민과 메시의 자존심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다. 근래 손흥민이 서부에서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내면 곧이어 메시가 동부에서 답장을 보내는 식이다. 마치 메시의 전성기 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루가 멀다하고 득점 경쟁을 했던 모습이 손흥민으로 달라진 셈이다.


메시의 멀티골 활약에 앞서 손흥민도 3경기 연속골 행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자 MLS 사무국이 앞장서 손흥민과 메시를 동반 아이콘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의 레알 솔트레이크전 활약 직후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어 부앙가가 다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번갈아 상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극찬했다.

MLS를 움직이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확실히 있다. MLS에 진출하고 7경기 동안 6골 3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이에 힘입어 LAFC도 손흥민 합류 이후 4승 2무 1패로 순항하면서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이 있어 메시의 아성도 넘어섰다. 메시가 이끄는 마이애미는 MLS 사무국이 평가한 최근자 파워랭킹에서 LAFC보다 한 계단 아래인 7위에 머물렀다. 메시도 여전히 지난 2경기에서 3골 2도움을 몰아쳤음에도 손흥민을 위시한 LAFC의 존재감을 넘지 못했다.


그러자 전설적인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조차 “손흥민 영입은 상상 이상이었다. LAFC 내부에서는 무조건 추진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리그 전체에 미칠 파급력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뒤늦게 뒷이야기를 전했다.

손흥민과 메시가 매 라운드 득점포를 주고받으면서 MLS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대결도 언젠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따른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권역이 다른 LAFC와 마이애미가 향후 MLS컵 정상을 놓고 다툴 여지를 충분히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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