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서 1명 사망, 2명 중상
총격범은 스스로 목숨 끊어
FBI “현장에서 反 ICE 증거물 나와"
총격범은 스스로 목숨 끊어
FBI “현장에서 反 ICE 증거물 나와"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 시설 총격사건의 총격범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총알/FBI |
24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댈러스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3명이 죽거나 다쳤다. 총격범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고, 연방수사국(FBI)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ICE 시설 인근에 있는 건물 옥상에서 총격범이 시설 내부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오늘 아침 정신 나간 총격범이 인근 옥상에서 ICE 시설을 공격했다”며 “총격범은 ICE 건물과 시설 출입구에 있던 밴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ICE 측은 “부상당한 ICE 요원은 없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총격범이 조슈아 얀(29)이라고 했다.
캐시 파텔 미 FBI 국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초기 증거 분석 결과는 이 공격에 이념적 동기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회수된 미사용 탄피 중 하나에는 “ICE에 반대한다(ANTI IC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올해 이 시설은 8000명 이상의 구금자를 수용했다. 미국 내 모든 ICE 시설 중 10번째로 높은 수치다. 최근 몇 달 새 텍사스 지역 ICE 시설에 대한 공격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7월 4일 알바라도 ICE 시설에서는 괴한들이 폭죽을 이용해 매복 공격을 벌였으며, 이후 연방 검찰은 AR-15 계열 소총을 사용한 조직적 공격 혐의로 11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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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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