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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공사장서 빙상계로 복귀?…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 취득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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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공사장서 빙상계로 복귀?…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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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이 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동성이 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45)이 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동성 아내 인민정은 지난 21일 SNS(소셜미디어)에 "good job(굿잡)"이라는 짧은 응원 멘트와 함께 김동성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발급받은 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 사진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엔 김동성이 공사 현장에서 자기 이름 석 자가 적힌 안전모를 쓴 모습, 인민정과 나란히 버스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환한 미소를 띠고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 담겼다.

김동성은 1997년 세계선수권 종합 1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빙상의 신'으로 불렸다. 2002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쇼트트랙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평가받는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2021년 인민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2023년 양육비 약 8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전 아내에게 고소당했다.

양육비 마련을 위해 김동성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해 온 인민정은 최근까지도 "제 이름으로 사채까지 끌어다 송금했고 남편 통장 차압, 빨간 딱지 등을 겪었지만 양육비를 다 보내겠다는 약속만큼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김동성 전처 오모씨가 '김동성이 양육비를 주지 않고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취지로 폭로하고, '배드파더스'에 김동성 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오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오씨가 고의로 거짓을 언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드파더스 등재와 오씨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점 등은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지난 6월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오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사정을 참작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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