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공항 탑승 시스템 업체 사이버 공격에 유럽 주요 공항 혼선

조선비즈 양범수 기자
원문보기

공항 탑승 시스템 업체 사이버 공격에 유럽 주요 공항 혼선

서울맑음 / -3.9 °
공항에 탑승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유럽 주요 공항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히스로 공항 4번 터미널 모습. /YNA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영국 히스로 공항 4번 터미널 모습. /YNA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히스로 공항과 벨기에 브뤼셀 공항 등 유럽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 취소·지연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히스로 공항에서는 승객들이 무한정 탑승을 기다리게 되면서 후속 연결편을 놓치는 승객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브뤼셀 공항에서는 전날부터 수동 체크인만 이뤄지면서 항공편 10편이 취소됐다.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과 코크 공항은 일부 항공사 승객들은 수동으로 체크인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힌 상태다.

히스로 공항은 미국 항공 기술 기업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를 원인으로 언급한 상황이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일부 공항에 들어간 자사 시스템에 사이버 관련 차질이 확인됐다면서도 어떤 사이버 공격을 받았는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고객들의 전자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히스로와 베를린, 브뤼셀 공항에 이착륙하려던 29편의 항공기가 취소됐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