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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REVIEW] 성남 12경기 무패 질주!…후이즈 15호골 폭발+3G 연속 무실점→충남아산 3-0 완파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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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REVIEW] 성남 12경기 무패 질주!…후이즈 15호골 폭발+3G 연속 무실점→충남아산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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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성남, 박대현 기자] 성남 FC가 12경기 무패 행진(7승 5무)을 완성했다.

역시 3경기 무패를 달리던 충남아산FC을 안방에서 완파했다.

성남은 20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홈 30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홈팀 성남은 4-4-2 대형을 택했다. 박상혁과 후이즈가 최전방 투 톱으로 충남아산 골문을 겨냥했다.

중원에는 김정환-프레이타스-류준선-박수빈이 배치됐고 포백은 왼쪽부터 정승용-베니시오-이상민-신재원이 전 감독 선택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배성재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 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데니손-김성현-은고이가 전방 스리톱 중책을 맡았고 이학민-김종석-손준호-박종민이 '허리'에서 공수 조율을 책임졌다.


이호인-김영남-최성진이 백3로 나서 골키퍼 신송훈과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17분 충남아산 윙백 이학민이 상대 수비 맞고 아크서클 왼편으로 흐른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긴장감을 높였다.

1분 뒤에도 김종석이 중거리슛을 때려 발끝을 예열했다.


짧은 시간에 페널티 박스 밖에서 연속 슈팅을 시도해 팀 주도권 확보를 꾀했다.

팽팽했다. 두 팀 모두 전반 30분까지 상대 파이널 서드 진입에 곤란을 겪었다.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이 '조기 투입'으로 이르게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 30분 스트라이커 김성현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충남아산이 공세를 높였다. 전반 34분 성남 우 측면을 허문 은고이가 컷백을 내줬고 데니손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성남이 '원샷 원킬'에 성공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코너킥 기회에서 신재원이 올린 짧게 떨어지는 크로스를 프레이타스가 헤더로 연결, 골망을 출렁였다.

다만 이후 자책골로 정정됐다. 프레이타스 헤더 슈팅이 충남아산 손준호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기록이 수정됐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 사령탑 모두 라인업을 변화했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류준선을 빼고 이정빈,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은 데니손을 불러들이고 김승호를 투입했다.

성남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올 시즌 14골로 이 부문 리그 2위인 주축 공격수 후이즈가 만회골을 꽂았다.

이번에도 우 측면에서 신재원이 드리블 돌파로 '균열'을 낸 뒤 크로스를 올렸고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후이즈 오른발에 맞았다.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충남아산이 무너졌다. 1분 뒤 레안드로가 다시 우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진이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했고 이를 이정빈이 깔끔히 처리했다.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 좌 하단을 강하게 찔렀다.

충남아산은 성남보다 더 높은 볼 점유율을 보였지만 세밀성이 다소 부족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까진 매끄러웠지만 이어지는 크로스나 패스가 정교하지 못해 빅찬스를 좀체 마련하지 못했다.

후반 35분 김승호 왼발 중거리슛, 후반 추가시간 은고이 바이시클 킥 정도를 제하면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못 보였다. 직전 경기에서 부천을 3-0으로 완파한 기세를 잇지 못하고 성남 원정에서 3골 차 대패를 당했다.

성남은 직전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센터백 베니시오를 앞세운 탄탄한 후방에 한 수 위 결정력을 앞세워 완승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모두 만점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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