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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2경기 다 잡자고 파이팅했다" kt도 갈 길 바쁜데, LG도 양보 없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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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2경기 다 잡자고 파이팅했다" kt도 갈 길 바쁜데, LG도 양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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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난 더블헤더 첫 경기, LG가 먼저 웃었다. 하지만 LG는 정규시즌 1위 확보를 위해 이어질 두 번째 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다.

LG 트윈스는 18일 오후 3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즌 17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영우-김진성-유영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선제 적시타에 이어 2-2 동점에서 리드를 가져오는 적시타 등 3안타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3점 차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1경기 후 박해민은 오늘 3안타는 모두 경기에 중요한 시점에 쳐낸 안타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4회 2아웃에서 팀의 리드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첫 타점을 냈다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동점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태로 중요한 안타로 만들어낸 타점으로 팀이 승기를 잡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6회에는 도루 하나를 추가했다. 시즌 50도루까지 이제 하나 남았다. 박해민은 "50도루는 하다보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기록보다 팀이 이기는데 집중하려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지금은 정말 기록보다 승리가 중요한 시기다. LG는 제1경기 승리로 2위 한화 이글스의 추격에서 3.0경기 차로 달아났다. 1위 매직넘버는 7이 남았다. 주장 박해민은 "오늘 더블헤더라서 선수들에게 따로 동기를 부여하기 보다는, 경기 전에 오늘 치러질 2게임을 모두 다 잡자는 의미로 선수들과 파이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화의 경기 결과에 신경쓰기 보다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남은 저녁 경기에도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서로 제2경기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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