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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유승준, 우파 영화 ‘건국전쟁2’ 홍보 “뒤틀려 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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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유승준, 우파 영화 ‘건국전쟁2’ 홍보 “뒤틀려 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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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승준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병역기피 논란으로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49·스티브승준 유)이 다큐멘터리 ‘건국전쟁2’를 홍보했다.

유승준은 16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건국전쟁2’ 포스터와 함께 “뒤틀려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A must see movie(꼭 봐야할 영화)”라는 글을 올렸다.

‘건국전쟁2’는 지난해 관객 117만명을 동원한 우파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 다큐멘터리다. 전작이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 영화라면 속편은 제주 4·3 사건을 다뤘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영리목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와 비슷한 표현을 쓴 바 있다. 그는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지만 힘을 내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며 “누구는 내가 한국을 영리 활동을 위해 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 하는데, ‘여러분 저는 이미 많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디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오해들이 풀리기를 기도 한다. 하지만 그냥 지금 이대로도 저는 이미 너무 과분한 삶을 살고 있다”라고 했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유승준은 전성기인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바른 청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스스로 군대에 가겠다고 발언해왔던 만큼 팬들의 실망과 충격은 컸다.

병역 기피 의혹이 일자 당시 법무부는 병무청장 요청을 받아 유씨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유승준은 세 차례 입국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이에 비자발급 거부 취소소송을 건 유승준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심과 2차 소송에서 재상고심 끝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그는 최근 국내 입국 비자 발급과 입국 금지 처분 무효를 요구하는 세 번째 행정소송을 LA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