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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삼성, 6-2로 KT 누르고 단독 5위…양창섭, 6⅔이닝 노히트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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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삼성, 6-2로 KT 누르고 단독 5위…양창섭, 6⅔이닝 노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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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디아즈, 시즌 46호포 폭발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시즌 66승(2무 65패)째를 거둔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 자이언츠(64승 6무 64패)를 누르고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연승에 실패한 4위 KT(66승 4무 63패)는 삼성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김성윤(시즌 5호), 르윈 디아즈(시즌 46호), 이성규(시즌 4호)의 홈런을 앞세워 역전극을 작성했다.

특히 홈런 선두 디아즈는 두 경기째 만에 홈런을 터트리며 KBO리그 역대 외인 최초 50홈런까지 4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1⅓이닝 4피안타(1홈런) 5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이어 등판한 양창섭은 6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3승(2패 1홀드)째를 쌓았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7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다. 이어 등판한 손동현도 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선취 득점은 KT가 가져갔다.


KT는 2회초 2사 1, 3루에 허경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먼저 획득했다.

KT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안현민이 솔로포(시즌 20호)를 터트리며 2-0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은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2사 1, 2루에 김성윤은 오원석의 3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역전 스리런을 터트렸다.

6회말 선두타자 디아즈가 솔로포를 작렬하며 삼성은 1점을 더 달아났고, 1사 2루에 김영웅의 적시타가 터지며 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이성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리며 삼성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이날 삼성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창섭은 경기 마지막까지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고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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