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LAFC 데뷔전보다 다저스 시구가 더 떨렸어" 손흥민, 웃음 유발 답변...화기애애한 경기 전 인터뷰

인터풋볼
원문보기

"LAFC 데뷔전보다 다저스 시구가 더 떨렸어" 손흥민, 웃음 유발 답변...화기애애한 경기 전 인터뷰

서울맑음 / 4.4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LAFC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앙가, 손흥민, 틸만이 최전방 쓰리톱으로 나섰고 중원은 세구라, 델가도, 슈아에르가 구성했다. 포백은 스몰라코우, 타파리, 포르테우스, 팔렌시아가 호흡을 맞췄으며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손흥민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MLS 공식 SNS를 통해 업로드됐다. 손흥민은 먼저 현재까지 MLS를 보낸 경험이 어떻냐는 질문에 "환상적이었다. 국가대표 경기도 그랬다. 여기 온지 5주 정도 됐는데 매 순간을 즐기고 있고 환영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기고 싶다"라고 답했다.

손흥민 합류 이후 M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티켓 가격도 상승했고 LAFC 경기 관중 수도 늘었다. 손흥민은 "이런 건 전에 경험하지 못했다. 경기를 보기는 했었는데 실제로 뛰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수준이 높았고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전술, 조직력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 덕분에 더 즐기고 있다. 이기려고 온 것이지만 이기는 게 쉽지는 않더라"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서 "중요한 질문 드리겠다. LAFC 데뷔전과 LA 다저스 시구 중에 무엇이 더 긴장됐나"라는 질문에 재치있게 답변하여 진행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쉬운 질문이다. 다저스에서 시구할 때가 더 긴장됐다. 정말 엄청 긴장됐다. 지금은 축구에 집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 있을 때부터 골을 넣을 때마다 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세리머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내가 골을 넣을 때마다 늘 특별한 순간이라고 느낀다.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이기에 팬들과 함께 그 장면을 내 스스로 기록하고 싶다. 이것이 정말 내 마지막 골이 될 수도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이 순간을 담으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