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김서영, 페퍼 지명 받아…3순위 하예지는 기업은행으로
전체 58명 참가자 가운데 21명 선발…수련 선수 5명 포함
전체 58명 참가자 가운데 21명 선발…수련 선수 5명 포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5. mangusta@newsis.com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이지윤(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이지윤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35%, GS칼텍스는 30%, 한국도로공사는 20%, IBK기업은행은 8%, 현대건설은 4%, 정관장은 2%,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1%의 추첨 확률을 가졌다.
페퍼저축은행이 35%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을 가능성이 가장 컸으나, 20%의 확률을 가진 한국도로공사가 추첨 끝에 1순위를 선발하는 행운을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은 이지윤은 신장 188㎝의 장신 미들블로커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21세 이하(U-21)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블로킹 4점을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드래프트에 참석한 58명의 참가자 중 수련 선수(5명) 포함 총 21명의 선수들이 구단의 선택을 받으며 프로 데뷔를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지명률은 36.2%로 2020~2021시즌 드래프트(33.3%)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치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김서영(세화여고)을,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하예지(선명여고)를 지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세화여고 김서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5. mangusta@newsis.com |
GS칼텍스는 1라운드 4순위로 세터 최윤영(일신여상)의 이름을 호명했다. 최윤영 역시 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건설은 리베로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채영(한봄고)을 택했고, 흥국생명으로부터 지명권을 양도 받은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6순위로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의 이름을 호명했다.
정관장은 1라운드 7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지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구단 지명을 받은 신인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이지윤, 페퍼저축은행 김서영, IBK기업은행 하예지, GS칼텍스 최윤영, 현대건설 이채영, 페퍼저축은행 정솔민, 정관장 박여름. 2025.09.05. mangusta@newsis.com |
2라운드에선 정관장이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를 모두 소화하는 김지윤(제천여고)을, 흥국생명이 아포짓 스파이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이신영(강릉여고)을, 현대건설이 미들블로커 김수현(한봄고)을, GS칼텍스가 리베로 김효임(선명여고)을, IBK기업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강유정(일신여상)을 뽑았다.
이어진 3라운드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박윤서(중앙여고)를 택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선 현대건설이 아포짓 스파이커 조보윤(광주체육고), 미들블로커 정아림(목포여상),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블로커 오은채(근영여고)를 선발했다.
수련 선수로는 5명이 뽑혔다.
흥국생명이 아포짓 스파이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김해은, 아웃사이드 히터 겸 미들블로커 문다혜, 리베로 신다솔(이상 세화여고)의 이름을 부르며 무려 3명의 수련 선수를 뽑았다.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겸 리베로 이민영, 페퍼저축은행은 리베로 김민지를 택했다.
1라운드에 선발된 신인 선수는 연봉 4500~5500만원을, 2라운드 신인은 3500~4500만원을, 3라운드 신인은 3000~3500만원을, 4라운더는 3000만원을, 수련 선수는 2400만원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