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 열어
온라인플랫폼을 실손24와 연계
실손전산 운영 병원, 지도에 표기
온라인플랫폼을 실손24와 연계
실손전산 운영 병원, 지도에 표기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오는 10월부터 의원과 약국 등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확대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 및 보험업계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의 보험금 청구가 더욱 편리해지도록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플랫폼과 협업해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하기로 했다.
5일 금융위원회는 의료계 및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정회의체인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손전산운영위 운영규정 등 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가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1일 기준 총 7801개의 요양기관이 청구전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108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1862개, 약국은 1290개로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4%다. 2단계에 참여하는 의원·약국은 개정 보험업법 시행 이전이지만 참여 의사가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2단계 참여율은 약 3.3%다. 최근 한의원 및 약국의 실손청구전산화 참여가 확대되며 2단계 참여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위원회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안창국(오른쪽) 금융산업국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5일 금융위원회는 의료계 및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정회의체인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손전산운영위 운영규정 등 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가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1일 기준 총 7801개의 요양기관이 청구전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108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1862개, 약국은 1290개로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4%다. 2단계에 참여하는 의원·약국은 개정 보험업법 시행 이전이지만 참여 의사가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2단계 참여율은 약 3.3%다. 최근 한의원 및 약국의 실손청구전산화 참여가 확대되며 2단계 참여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기준에서 보면 실손24 서비스에 187만명이 가입하고 있으나 전체 실손 피보험자 4048만명(24년말 기준)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청구전산화 요양기관 참여를 적극 확대하고,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적인 청구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대부분의 국민이 가입해 이용하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 등 온라인플랫폼을 실손24와 연계해 청구전산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플랫폼을 통해 병원을 예약할 경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 지도 서비스에도 청구전산화 연계 요양병원을 표시해 소비자 선택 시 고려하도록 하고, 해당 병원 근처의 청구전산화 연계 약국도 함께 안내한다. 플랫폼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진료비 등을 결제하는 경우에도 실손전산으로 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알림톡을 발송하고 보험금 청구 서비스로 연결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E-gen)에도 청구전산화 연계 여부를 표기해 국민의 응급의료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실손24의 활용도도 대폭 개편한다. 실손24에서 요양기관을 검색할 때 진료과목·시간·진료의 등 세부정보도 제공하고 항목별 병원 검색 기능(예: 휴일 진료여부)도 개발해 소비자의 병원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실손24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소비자에게는 온라인 플랫폼의 포인트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회사는 실손24를 통해 30만원 이하 통원 청구건 중 심사가 필요하지 않은 보험신청건은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실손24 서비스의 본인인증 간소화 및 서류 보완기능 개발 등 소비자를 위한 기능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및 관계기관은 올해 말까지 청구전산화에 참여하는 병원과 약국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의 보증료를 5년간 0.2%포인트 감면하는 정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요양기관과 EMR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가입하는 일반보험 보험료를 3~5% 할인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청구전산화 2단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