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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참여율 3.3%

조선비즈 이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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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참여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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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24' 실손 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 /서울시

'실손 24' 실손 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 /서울시



병원에 방문해 복잡한 서류를 준비해 제출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대한 의료계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의 보험금청구권 보장을 위해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병원 1085개와 보건소 3564개, 의원 1862개, 약국 1290개 등 7801개의 요양기관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4% 수준이지만, 2단계 의원·약국의 참여율은 3.3%에 불과하다. 2단계 참여율은 개정 보험업법 시행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전산화에 참여하는 요양기관과 전자의무기록처리(EMR) 업체의 경제적 부담이다. 금융 당국은 경제적 부담이 없도록 각종서버구칙비와 시스템 개발비, 확산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요양기관 등은 경제적 유인 부족 등을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은 내년 말까지 청구전산화에 참여하는 병원·약국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의 보증료를 5년 동안 0.2%포인트 감면하기로 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가입하는 일반보험 보험료를 3~5% 할인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은 실손24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포인트 캐시백(1000원)을 지급해 소비자 효용도를 제고하는 방안도내놨다. 또 주요 온·오프라인채널과 보험사별 알림톡 발송, 요양기관 홍보물품 제공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된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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