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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상 세우자' 말했던 히샬리송 여전히 SON 못 잊었다..."옆에 안 보이니 이상해, 어디에 있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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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상 세우자' 말했던 히샬리송 여전히 SON 못 잊었다..."옆에 안 보이니 이상해, 어디에 있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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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 인터뷰를 전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왔다. 이적료는 5,800만 유로였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28경기 11골을 터트렸지만 중요한 순간에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도 부상에 허덕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방출설이 제기됐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잔류를 선언하면서 이적설을 부정했다. 손흥민이 떠나고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인 가운데 히샬리송은 주전 최전방으로 나서고 있다.


활약은 좋다. 번리전 멀티골로 3-0 승리를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에서도 브레넌 존슨 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본머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히샬리송은 공을 소유할 때 다소 어색한 모습이다. 상대를 압도하고 있을 때 측면에 있는 건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솔란케 부상으로 인해 히샬리송은 당분간 중앙 공격수로 나설 것이다. 초반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히샬리송이 잘하는 포지션에서 계속 뛰게 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


히샬리송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휴가에서 돌아오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팀에 남고 싶다고 이번 시즌 팀에 도울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말을 했다. 나에게는 영예로운 일이다. 토트넘은 날 영입하기 위해 투자를 했고 내가 힘들었을 때도 날 포기하지 않았다. 상황이 바뀌고 몸 상태도 좋아졌으나 토트넘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얻고 싶다. 난 내가 많은 걸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을 두고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토트넘에 오래 머물면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 될 모든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 일한 감독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다"고 추켜세웠다.




손흥민이 떠난 거에 대해서도 말했다. 손흥민 고별전 경기날 히샬리송은 손흥민 동상 AI 사진을 올리며 토트넘에 동상 건립 추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돌이자 동료다. 경기 중 옆에 돌아볼 때 그가 없어 아직도 이상하다. 구단과 팬들에게 모두 전설이다.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이고 좋은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이 어디에 있든 항상 그를 응원할 것이다.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도와 다행이다. 손흥민은 무조건 업적을 남기고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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