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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샤오미, 2·3호 국내매장 이달 연다…구의·마곡역 인근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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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샤오미, 2·3호 국내매장 이달 연다…구의·마곡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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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의도점 이어 3개월 만에 오픈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 /사진=샤오미코리아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 /사진=샤오미코리아


샤오미코리아가 여의도에 이어 국내 2·3호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 광진구와 강서구에 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달 중 구의역 인근 'NC이스트폴'과 마곡역 인근 '원그로브'에 '샤오미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 6월 28일 첫 한국 매장인 '서울 IFC몰 여의도점'을 연 지 약 3개월 만이다.

새 매장은 판매와 AS(사후서비스)를 결합한 통합형 매장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청소기,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샤오미는 이번 출점을 시작으로 국내 매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올해 1월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한 후 오프라인 매장 출점 및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매월 신제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점유율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60%, 애플 39%로, 나머지 1%를 샤오미와 모토로라 등 중국 제조사가 나눠 갖고 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사실상 0%대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이 워낙 견고한 데다 애플 외 외산폰은 무조건 배척하는 한국 소비자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또 한국에서 팽배하게 인식되는 중국 제품에 대한 불신도 시장 확대에 적잖은 방해 요소로 꼽힌다.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제품 품질뿐 아니라 보안 문제, 제품모방 등 중국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다만 장기적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연동되는 '샤오미 생태계'가 구축되면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독자적인 '애플 생태계' 전략으로 성장해온 애플의 사례와 유사하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운 생태계 전략을 강화한다면 장기적으로 소비자 저변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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