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세일즈포스, 3Q 매출 성장 둔화 전망에 시간 외 4.5%↓

이데일리 임유경
원문보기

세일즈포스, 3Q 매출 성장 둔화 전망에 시간 외 4.5%↓

서울맑음 / -3.9 °
2Q 매출·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
3Q 예상치 밑돈 매출 전망, AI 사업 둔화 우려 키워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5%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는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1억4000만 달러도 상회한 수치다.

(사진=AFP)

(사진=AFP)


순이익은 전년 동기 14억3000만달러(주당 1.47달러)에서 18억9000만 달러(주당 1.96달러)로 늘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이익(EPS)은 2.91달러로, 팩트셋 집계 시장 예상치 2.78달러를 상회했다.

AI 사업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의 고객 관계 관리를 지원하는 CRM 전문 기업으로, 최근 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부문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12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0월 출시한 AI 비서 ‘에이전트포스’는 1만2500건 이상 도입됐으며, 화이자, 메리어트, 미 육군 등이 주요 고객 명단에 포함됐다. 에이전트포스는 인사·IT·재무 보고 등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411억413억달러로 제시했으며, 조정 주당이익은 11.3311.37달러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11.32달러)와 일치했다.


하지만 3분기 분기 매출 성장률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혀, AI 사업이 기대만큼 빠르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세일즈포스는 3분기 매출을 102억4000만~102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는 102억9000만 달러였다. 예약 매출을 의미하는 현재 잔여 이행의무(CRPO)는 10% 이상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소식에 세일즈포스 주가는 256.45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4.5% 하락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