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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
2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쿠나르주의 한 마을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옆에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여성이 서 있다. 지난달 31일 밤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와 쿠나르주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사망자는 1411명, 부상자는 3124명으로 집계됐다고 아프간을 통치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이 2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 5400여 채가 파손됐고,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한국 외교부는 아프간에 100만달러(약 13억9000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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