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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LFI 토큰 출범했지만…가짜 스마트 계약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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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LFI 토큰 출범했지만…가짜 스마트 계약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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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토큰이 거래를 시작했지만, 가짜 토큰과의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 내용을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WLFI는 2024년에 설립된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기존 금융과 디파이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공급량은 246억6000만토큰이며, 100억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 77억8000만개는 알트5시그마코퍼레이션, 28억8000만개는 유동성과 마케팅, 나머지 40억개는 공공에 배정됐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WLFI는 USDC 및 USDT 거래쌍을 지원하며, 바이비트, 비트겟, 쿠코인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유동성 조건이 충족되면 WLFI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WLFI 출범과 함께 가짜 토큰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분석업체 버블맵스(Bubblemaps)는 기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모방한 '번들 클론'이 급증했으며, 잘못된 스마트 계약 주소를 사용할 경우 자금이 영구적으로 손실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식 WLFI 스마트 계약 주소는 이더리움, BNB 스마트 체인,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만 유효하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WLFI의 공식 업데이트는 검증된 'worldlibertyfi' 계정에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벗어난 정보는 신뢰할 수 없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의하면, WLFI는 상장 직후 시가총액 64억달러로 출발했으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14% 상승한 0.26달러를 기록했다. WLFI의 가격 변동은 초기 유동성 부족과 장기적 수용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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