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지]
'2025 서울변방연극제'(예술감독 김진이)가 오는 5일(금)부터 21일(일)까지 그리고 11월 10일(월)부터 12월 7일(일)까지 개최된다.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서촌공간 서로,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 이화 시네마떼끄, 신촌극장, LDK, 경기 고양찬우물농장,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일대,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0일(월)부터 12월 7일(일)까지 목포 몬도마노에서 개최된다.
'2025 서울변방연극제'(예술감독 김진이)가 오는 5일(금)부터 21일(일)까지 그리고 11월 10일(월)부터 12월 7일(일)까지 개최된다.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서촌공간 서로,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 이화 시네마떼끄, 신촌극장, LDK, 경기 고양찬우물농장,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일대,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0일(월)부터 12월 7일(일)까지 목포 몬도마노에서 개최된다.
1999년 시작하여 올해로 23회를 맞는 서울변방연극제는 매해 '변방'의 시선을 새롭게 정의하며,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의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동시대 공연예술축제이다. '2025 서울변방연극제'의 주제는 '이방異邦-연방聯邦-변방邊方'이다. 축제는 이방인으로서 동시대와 만나고 서로의 다름을 통해 '연방'을 추구하면서, 중심을 성찰하는 '변방'이 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작을 포함하여 '퇴장하는 등장'이라는 세 편의 연작 기획을 발표한다. 자연스러움의 수위 안에서만 허용되는, 등장과 퇴장 속에서, 퇴장함으로써 등장하게 되는 어떤 퀴어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퇴장하는 등장 1', '퇴장하는 등장 2', '퇴장하는 등장 0'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 기획은 2024년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통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 논란, 2025년 성소수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통신법 개정안에서 '성적지향' 관련 조항을 철회 등의 현실 아래, 청소년/성소수자라는 이중의 소수자성을 지니고 있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심화되는 고립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2025 서울변방연극제'는 이주, 난민, 세대, 지역, 기후재난, 참사 등 동시대의 사회적 의제를 다루는 8개의 예술 작업을 서울, 고양, 용인, 안산, 목포에서 선보인다. ▲미등록 이주배경 후기 청소년 '노아'가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라 정체화하는 입장과 이야기 '노아의 나라'(제람 x 노아, 9/6-7,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이주-여성'의 서사를 다루는 작업 'Be My Guest - 돼라 내 손님이 - Sei Mein Gast>(Lost Theater, 9/11-14, LDK (구)대사관저), ▲기후재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참여형 게임 씨어터 '끝의 섬 : 2150'(무제의 길, 9/9-14, 신촌극장)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목적지를 알지 못하는 표류의 시간을 경험하는 '여기가 수영장은 아니잖아'(시행사, 9/10-11, 서촌공간 서로)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고양에서는 음식과 인간의 삶을 돌보는 순환의 방식으로서 퇴비장(堆肥場/堆肥葬)을 다루는 테이블투팜 프로그램 <변방농장_공중제B_퇴비장>(9/6-8, 공중제B, 고양찬우물농장)이 진행되며, 이어 ▲용인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의 변화를 주목하는 리서치공유회 '반도챗'(9/9-10, 우주마인드프로젝트,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일대)이 발표된다. ▲안산에서는 '어서 오세요'(9/18-21, 신재, 안산 단원구 인현중앙길 일대) 작업이 '참사' 이후 달라진 일상을 유가족과 관객이 나누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려진다. 11월 ~ 12월 ▲목포에서 펼쳐지는 '암란의 방'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난민/해외 이주 노동자의 서사 안에 머물러보는 숙박형 공연이다. 공연명은 내전의 위험을 피해 2018년 예멘에서 한국으로 온 난민 '암란'의 이름에서 빌려왔다.
사진 제공_서울변방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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