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내부 사정에 밝은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 소속의 루크 에드워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맥파이스는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한 채 이번 이적시장 마감일에 이사크 방출을 전격 고려할 것"이라며 "만일 리버풀로부터 1억3000만 파운드(약 2443억 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진지하게' 수용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적었다.
지난달 31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5-2026 EPL 3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전서 애스턴 빌라와 0-0으로 비긴 뉴캐슬은 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한 뒤 3라운드에서도 무승부에 그쳤다. 개막 3경기 연속 무승(승점 2)으로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리그 순위가 15위까지 미끄러졌다.
원인은 뚜렷하다. 마수걸이 승리가 급한 뉴캐슬이지만 이날 리즈 원정서도 맥파이스는 핵심 골게터 이사크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 시즌 23골을 몰아쳐 EPL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린 이사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요구하며 현재까지도 태업을 이어 가고 있다.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부터 동행을 거부하더니 결국 올 시즌 닻이 오른 뒤에도 합류를 마다했다.
그간 이사크 거취에 말을 아끼던 에디 하우 감독 역시 그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내 양측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형국이다.
3년 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이사크를 데려올 때 지불한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보다 두 배 이상의 거금으로 빅클럽으로 분류되는 자본이 탄탄한 구단에도 여름 이적시장 전체 예산에 버금가는 거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가 태업을 지속하고 지난여름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등 팀 내 골칫거리로 전락한 공격 자원을 방출해 상당한 '실탄'을 확보한 리버풀이 이사크 영입전에 올인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이번 여름 1순위 스트라이커 타깃으로 이사크를 낙점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그의 몸값에도 아랑곳없이 접근 중"이라고 귀띔했다.
영국 TBR 풋볼 역시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발언을 인용해 "올여름 디아스와 누녜스가 안필드를 떠난다면 리버풀은 엘리트 공격수 영입을 위한 거액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사크 영입전에 레즈가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이들 연결고리로 빼어난 생산성을 자랑한다. 뎁스가 두껍다.
다만 최전방은 아쉽다. 이사크와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한 위고 에키티케를 지난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로부터 영입했지만 당초 우선 타깃이던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아스널) 베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전서 밀려 '차선'으로 선택한 성격이 짙다.
아울러 지난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믿을맨'으로 맹활약한 유틸리티 포워드 디오구 조타(1996~2025)가 지난 7월 비운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무게감이 더 떨어져 보인다. 리버풀 수뇌부가 이적시장 최대어 공격수인 이사크 영입으로 최전방 완성도를 단박에 높여 EPL 2연패와 지난해 16강서 여정을 멈춘 챔피언스리그 정상 재등정을 동시 겨냥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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