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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프리뷰] 3라운드 로빈 '첫 승' 노리는 경남-부천…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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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프리뷰] 3라운드 로빈 '첫 승' 노리는 경남-부천…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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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경남FC와 부천FC1995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과 부천은 3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경남은 6승 5무 15패(승점 23)로 12위, 부천은 12승 6무 8패(승점 42)로 4위다.

경남은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7월에 있었던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쳤으나, 8월 들어선 부산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등 까다로운 팀들을 만나 1승2무 1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1위 충북청주FC(승점 25)를 잡을 수 있다.

경남 공격 핵심 브루노 코스타도 복귀한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경남에 합류해 6경기 1골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적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 다만 지난 충남아산과 24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이로 인해 직전 2경기에 결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남 이을용 감독은 "3라운드 로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경기에서 좋았던 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남은 리그 경기들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부천은 흐름이 좋지 않다. 코리아컵을 포함해 공식전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주중에 코리아컵 4강 2차전까지 치렀다. 로테이션을 가동하긴 했으나 체력적인 여파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부천은 승리가 절실하다. 플레이오프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만약 부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결과에 따라 3위 전남드래곤즈를 잡을 수도 있다. 반대로 패배한다면 5위 부산(승점 41), 6위 김포FC(승점 40), 7위 성남FC(승점 38) 등과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한다.


부천의 키플레이어는 바사니다. 바사니는 이번 시즌 2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이번 3라운드 로빈이 정말 중요하다. 다 함께 미쳐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오는 경남전 꼭 승리해서 마지막 로빈의 첫 시작을 좋은 분위기로 가져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경남과 부천은 두 차례 만났다. 시즌 첫 맞대결에선 부천이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부천이 2-0으로 웃었다. 시즌 마지막 만남에선 어떤 팀이 승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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