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인터뷰] '크로스에 취약한' 수원...전경준 감독, "계속 실점하는 장면 있더라, 맞춰서 준비했다"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인터뷰] '크로스에 취약한' 수원...전경준 감독, "계속 실점하는 장면 있더라, 맞춰서 준비했다"

서울맑음 / 1.6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전경준 감독은 수원 삼성의 취약한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

성남FC는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한다. 현재 성남은 9승 10무 7패(승점 37점)로 8위에, 수원은 15승 6무 5패(승점 51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성남은 양한빈, 박수빈, 베니시오, 이상민, 신재원, 이준상, 이재욱, 프레이타스, 이정빈, 레안드로, 후이즈가 선발 출전한다. 박지민, 박상혁, 강의빈, 김정환, 류준선, 사무엘, 박광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를 앞두고 전경준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그동안 부상도 있었고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그건 변명이 될 수 없다. 이제 우리도 회복했고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 하고 있으니까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주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상대 수원이 크로스 상황에서 실점이 많은 편이다. 전경준 감독은 이에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실점을 계속 노출하는 장면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도 준비했다. 상황마다 달라지겠으나 우선순위를 어디로 우리가 공략하자 정도는 정한 뒤에 훈련했다. 선수들이 잘 이행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8경기 무패를 달리는 성남이다. 전경준 감독은 "안 지고 비기거나 이기면서 그런 것 같다. 축구라는 게 또 지면 금방 다운되고 그렇다. 지금 좋은 게 끝나고도 좋다는 보장이 되지 않기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분위기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은 시즌 개막과 함께 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이번에도 무패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우리 방향을 잡아서 대응을 하고 있다. 분석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 팀의 전략이 두 번 세 번 바뀐다. 그것에 대응하는 걸로 우리가 초반에 준비했다면 지금은 또 지금에 맞게 대응하고 준비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결과를 잘 내고 있다. 대응을 또 어떻게 바꿔야 할지 상황이 달라지긴 하겠으나 지금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전경준 감독은 성남의 시즌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성남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플레이오프권인 5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이 3점 차이다.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라는 건 근접해야 가능한 거다. 오늘 경기로 인해서 그것들이 결정될 것 같다. 시즌 초반에 우리가 그렇게 잘할 거라고 사람들은 몰랐을 거다. 그러다 부상 5~6명 나오면서 힘든 상황이어서 멀어졌는데 다시 선수가 보강이 되고 팀이 회복하면서 여름을 잘 보냈다. 이제 우리가 플레이오프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느냐 못 하느냐의 가장 중요한 시기다. 오늘은 또 8월 마지막 경기다. 굉장히 중요한 시기의 고비인 것 같기도 하고 오늘 잘 치르면 5위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내심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