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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한미 합의문 없지만 많은 공감대 있었다”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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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한미 합의문 없지만 많은 공감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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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동 합의문이 도출되지 않은 데 대해 “문건을 만들어내기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많은 공감대가 있었다”며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가 협의를 하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JTBC 인터뷰에서 “공동발표문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물론 공동발표문도 한때는 협의했다”며 “어떤 분야는 더 많은 의견 접근이 있었고 어느 분야는 덜했는데, 진전이 적은 영역에서 쟁점을 얼마나 상세히 적을지 등 여러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상 간 논의 내용은 상당 부분 생중계됐고, 나머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설명됐다”고 했다.

위 실장은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등장한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표현이 이재명 대통령 아이디어였다고 했다. 그는 “사전에 여러 곳에서 의견을 내고 종합한 것인데, 결국 대통령께서 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대통령님 아이디어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실제로 풀 수 있는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뿐이라며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한국 특검 수사와 관련해 ‘지금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오해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에 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표현이 등장한 배경에 대해서는 “몇 가지 짐작할 수 있지만 확실치 않아서 말하기 어렵다”며 “사안 자체가 그리 강한 근거를 갖기 어려웠다”고 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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