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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
채무조정 절차를 개선하면서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은 채무조정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모든 과정을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자동응답시스템(ARS)·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높아져 연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전담 조직을 통해 신청 고객에게 1:1 상담을 제공해 원활한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119플러스 대출', '개인사업자 리스타트 대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 고객의 재기를 돕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채무조정은 3000만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 중인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심사에 따라 원금 상환 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채무 감면 등이 이뤄진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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