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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파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사상 최고'…연체율도 급등

머니투데이 김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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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파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사상 최고'…연체율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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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보험업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연체율도 급등하는 추세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국내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1%로, 전분기말보다 0.08%포인트(P) 상승하며 관련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10%에서 1.20%로 0.1%P 올랐으며,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57%에서 0.61%로 0.04%P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작년 말 0.68%에서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전액 부실채권으로 산정된 지난 1분기에 1.10%로 급등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지난 2분기부터 연채채권으로 계상되면서 연체율도 급등했다. 지난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전분기보다 0.17%P 뛰었다. 0.09%이던 대기업 연체율이 홈플러스 영향으로 0.71%로 급등한 탓이다.

보험사 대출 규모는 2분기 연속으로 줄었다. 2분기말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000억원으로 1분기말보다 2조4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4000억원으로 5000억원 줄었고, 기업대출은 131조원으로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과 홈플러스의 연체 발생으로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향후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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