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대전하나시티즌은 부진한 공격을 만회하기 위해 대폭 변화를 택했다.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은 2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안양은 승점 27(8승 3무 15패)을 획득해 11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승점 42(11승 9무 6패)를 얻어 3위에 올라있다.
안양은 김다솔, 토마스, 권경원, 김영찬, 김동진, 김보경, 한가람, 문성우, 이태희, 모따, 야고를 선발로 내세웠다. 황병근, 이창용, 강지훈, 마테우스, 김정현, 박정훈, 김운, 유키치, 채현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전은 이준서, 이명재, 안톤, 하창래, 김문환, 김봉수, 김한서, 마사, 주앙 빅토르, 정재희, 유강현이 선발 출전한다. 이경태, 임종은, 오재석, 이순민, 이준규, 김현욱, 서진수, 김준범, 주민규는 벤치에 앉는다.
안양은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고 현재 3연패 중이다. 11위까지 떨어졌다. 최하위 대구FC가 압도적으로 꼴찌를 유지하고 있어 더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은 분명 우려스럽다.
대전은 순위가 높지만 역시 흐름은 안 좋다. 직전 4경기에서 '승패승패'다. 울산 HD전에서 5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는 극장골을 거두고 FC서울에 0-1로 패했고 수원FC전 극적 역전승 후 광주FC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가장 아쉬운 건 공격력이다. 공격력이 일관적이지 않고 지지부진할 때가 많아 주도권을 잡는데 어려움을 끼쳤다. 주민규가 수원FC전에서 부활포를 터트리긴 했지만 주위 공격수들 지원이 부족하고,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어 보이는 게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황선홍 감독은 그동안 선발로 잘 나서지 않았던 유강현, 정재희, 마사 등을 선발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큰 변화를 줬다. 주앙 빅토르도 대전 입단 후 첫 선발 출전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