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전경준 감독은 여름에 온 복덩이들을 평가했다.
성남FC와 경남FC는 2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승점 34(8승 10무 7패)를 얻어 8위에 올라있다. 경남은 승점 23(6승 5무 14패)을 획득해 12위에 위치 중이다.
성남은 양한빈,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신재원, 이준상, 박수빈, 사무엘, 박상혁, 레안드로, 후이즈가 선발 출전한다. 박지민, 강의빈, 이정빈, 프레이타스, 박병규, 이재욱, 박광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경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겨 선수들이 내색은 안 해도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 경기 수가 줄고 있다. 득점과 결과를 챙겨야 하는데 신중하게 준비를 했다. 오늘 경기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레안드로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는데 본인이 원하는 축구는 있더라. 그거를 본인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줬고 팀 쪽으로 하는 것들은 단순하게 따라올 수 있도록 했다. 그러니 잘 받아들였다. 자세도 좋고 다른 외인들과 성향도 맞다. 다른 선수들이 워낙 성실하니까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레안드로를 비롯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이다. 전경준 감독은 "여름에 후이즈 파트너를 찾으려고 동계훈련 때부터 열심히 노력했다. 잘 되지 않아 레안드로로 선회를 했다. 레안드로 플레이를 분석했을 때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명확히 느꼈다. 프레이타스는 사무엘 부상 여파로 급하게 알아본 선수였다. 몰타,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을 때 영상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안 될 경우 대안까지 알아봤다. 영입을 해보니 아직 100%는 아닌데 잘해주고 있다. 선선해지면 더 잘할 것이다"고 했다.
전경준 감독은 또 "나쁘지 않은 흐름이긴 하나 결과를 내지 못할 때 득점을 못하는 부분이 있다. 세트피스에서 프레이타스가 골을 넣어줘 결과가 나오는데 비겼을 때는 백중세를 이루다가 기회를 못 살리고 마무리됐다. 그래도 시즌 초반 때보다는 득점을 넣을 확률은 올라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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