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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 Z세대 학습 열풍 타고 글로벌 MAU 1억2830만명 돌파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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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 Z세대 학습 열풍 타고 글로벌 MAU 1억28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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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듀오링고(Duolingo)가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억 28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일일활성이용자(DAU)는 4770만명으로 40%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듀오링고는 42개 언어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글로벌 언어 학습 플랫폼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하루 5~10분간 게임을 하듯 즐기는 학습 방식은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10~20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13~17세 학습자가 전체의 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일본·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도 30세 미만 학습자가 60% 수준에 달하는 등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Z세대의 경우 시험이나 자격증 대비보다는 애니메이션, K팝, 영화, 게임 등 문화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경향이 뚜렷하다. 듀오링고의 내부 조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 초반 학습자 사이에서 일본어와 한국어의 인기가 높으며,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학습 수요도 활발하다.

이 같은 참여 배경에는 듀오링고의 ‘게임화 설계’가 있다. 스트릭, 리더보드, 친구 퀘스트, ‘어드벤처(Adventures)’ 등 다양한 요소가 학습 동기를 강화하며 장기 학습을 유도한다. 실제로 스트릭 애니메이션 기능은 신규 학습자의 단기 유지율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스트릭(연속 학습 기록) 애니메이션 도입 이후 신규 학습자의 7일 유지율이 1.7%포인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7일 연속 학습자의 경우 코스 완주 확률이 일반 학습자보다 3.6배 높았으며, 현재 365일 이상 연속 학습 중인 사용자는 약 800만 명으로 전 세계 일일활성이용자(DAU)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시간 집중 학습의 효과는 외부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듀오링고 영어 과정의 A2 CEFR 레벨을 완료한 학습자는 외부 평가에서 동일 수준의 점수를 획득했으며, 불어·스페인어 과정에서 중급 레벨 절반을 완료한 학습자는 대학에서 5학기 분량의 언어 수업을 마친 학생과 유사한 성과를 보였다. 또 4~6주간 스페인어를 학습한 초급자의 말하기·쓰기 정확도는 90%에 달했다.


한편, 듀오링고는 ‘패밀리 요금제’를 통해 최대 6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42개 외국어뿐 아니라 수학, 음악 등 다양한 과목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듀오링고 학습은 전통적인 수업 방식과 견줄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학습 과정을 확장하고 질을 높여 누구나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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