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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그냥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PSG 소식을 전하는 '컬처 PSG'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에 더 이상 새로운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는 교체 멤버, 즉 이강인 같은 선수가 팀을 떠날 경우에 한해서만 추가 보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붙잡길 원하고 있으며, 그를 사실상 이적 불가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크게 밀려났고, 개막 후에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팀 내 출전 시간이 14번째에 불과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주역이었고, 낭트와의 개막전 선발 출전했지만 둘 모두 로테이션용 출전이었다.
하지만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이강인은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구단의 계획 속에 포함되어 있고,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강인의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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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아스널과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이강인이 구단을 떠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컵에서 보여준 이강인의 활약은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었다.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그의 상황을 밀접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아스널이 직접 접촉하며 관심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전달했다.
이강인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서 활동하는 로익 탄지 기자는 20일 "PSG에서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이며 두 경기 연속 긍정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끈 뒤에는 그의 미래가 안정된 듯 보였다. PSG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접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선수 측 역시 구단의 결정을 존중했다. 그러나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더 많은 출전 시간과 가시성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탄지 기자는 "선수가 이처럼 늦은 시점까지도 자신의 선택지를 열어두고 싶어 하는 이유는, 최근 이적 시장에서 자신을 둘러싼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고, 세리에A의 나폴리 또한 그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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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PSG가 이강인 이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몇 주 동안 PSG는 그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구단 수뇌부를 움직이려면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PSG의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 이름이 나왔다. '레퀴프'는 21일 "이적 시장 기간이 열흘 남았다. PSG 경영진은 사실상 방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랑달 콜로 무아니, 카를로스 솔레르, 레나토 산체스, 마르코 아센시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거론했다.
여기에 이강인도 언급했다. PSG의 이번 이적 시장 영입은 사실상 종료됐으며,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전 로테이션 멤버가 떠나는 경우뿐이라고 설명했다. 그 가능성에 대해 베랄두와 이강인이 떠날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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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PSG'는 "PSG는 이번 여름 루카스 셰발리에와 일리야 자바르니를 영입했다. 다가오는 9월 1일 이적시강 기간 마감을 남겨두고 더 이상의 추가 보강은 없을 것으로 전해지지만, 이강인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5000만 유로(약 650억~815억 원)를 원하고 있고, 높은 금액을 책정하면서 사실상 '매각 불가' 방침을 드러내는 신호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강인의 이적에는 높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음에도 PSG가 요구하는 수준의 금액이 아니라면 이적이 불가하고, 반드시 이강인 대체자도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현시점에서는 이강인이 PSG에서 3번째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때 이적 후보로 언급됐던 곤살루 하무스 역시 지난 토트넘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뒤 직접 잔류를 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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