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감축을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면서, 기후테크(Climate Tech)가 정책과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술로, 지구촌 곳곳의 가뭄, 홍수, 빙하 붕괴, 해수면 상승 등 재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태평양 도서국들의 국가적 위기 상황은 기후테크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글로벌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기후테크는 금세기의 가장 중요한 기술로 부상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이제 기술개발과 상용화의 성장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의 전략, 실적, 향후 목표 등을 살펴보는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전환기적 시점에서 기후테크는 환경보호와 함께 새로운 산업적 기회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편집자 주)
[SDG7 깨끗한 에너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충전 인프라와 전력망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맞물려 전력 수요의 변동성이 커지자, 전기차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차량과 전력망을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V2G(Vehicle-to-Grid)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다시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게 해 글로벌 시장에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글로벌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기후테크는 금세기의 가장 중요한 기술로 부상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이제 기술개발과 상용화의 성장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의 전략, 실적, 향후 목표 등을 살펴보는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전환기적 시점에서 기후테크는 환경보호와 함께 새로운 산업적 기회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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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V2G 양방향 충전기 (사진=바이온에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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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깨끗한 에너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충전 인프라와 전력망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맞물려 전력 수요의 변동성이 커지자, 전기차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차량과 전력망을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V2G(Vehicle-to-Grid)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다시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게 해 글로벌 시장에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에서도 V2G 기반의 스마트 충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이 기업은 전기차 충전기를 단순한 충전 장치가 아닌 전력망과 지능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고 있다. 양방향 충전기를 비'해 무선 충전, 자동 결제 기능, 충전 에너지 관리 시스템까지 통합적으로 개발하며, 차세대 충전 인프라 혁신을 이끌고 있는 곳이 바로 '바이온에버'다.
◆ 스마트 V2G 양방향 충전기
'바이온에버'의 핵심 경쟁력은 스마트 V2G(Vehicle-to-Grid) 양방향 충전기다. 이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필요 시에 다시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력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 공급 변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처럼 활용함으로써, 충전 인프라가 곧 분산형 전력 자원이 되는 구"를 가능케 한다.
◆ 올인원 SECC
또 다른 핵심 제품은 '올인원 SECC(Supply Equipment Communication Controller)'다. 이는 전기차 충전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통합 제어 모듈로, 국제 표준을 준수하면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LTE·Wi-Fi·BLE 통신, 사용자 인터페이스, NFC·QR 결제 기능까지 모두 포함한다. 기존에는 여러 장치로 나뉘어 있던 기능을 단일 모듈로 집약함으로써 충전기 제작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였다.
◆ CEMS와 CSMS
'바이온에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충전에너지관리시스템인 CEMS(Charg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CSMS(Charging Station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충전 인프라 운영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충전소 단위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전력 피크 시간대의 부하를 "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무선 충전(WPT), 단방향 충전(V1G), 이동형 충전기 등 차세대 충전 기술도 함께 개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바이온에버'의 강점은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 운영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기술력에 있다. 스마트 충전 제어 기술과 무선 충전,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모두 자체 개발해 국내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역량은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되며 최대 40억 원 규모의 보증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는 바이온에버의 기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DG뉴스 함지원 기자
[Clean-Tech Spotlight] #108
EVs Become Energy Storage: "Bionever" Opens the Future with V2G
From all-in-one SECC to AI-driven CEMSfull-stack capabilities for charging-infrastructure innovation
Selected as a "First Penguin," securing a springboard for global expansion and emerging as a next-generation solution in the EV-charging market
As the United Nations elevates climate-change response and carbon reduction to core objectives of sustainable development, climate techtechnologies that curb greenhouse-gas and pollutant emissionshas become a central pillar across policy and industry. With droughts, floods, glacier collapse and sea-level rise intensifying worldwide, these solutions are drawing heightened attention. In particular, the national-level crises confronting Pacific island states underscore the indispensability of climate tech.
Galvanized by global campaigns to save the planet, climate tech has emerged as one of the century's most important technological arenas, and Korean companies are now entering the growth stage of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This series examines each firm's strategy, performance and future goals. At this transitional juncture, climate tech is establishing itself not only as environmental stewardship but also as a new industrial opportunity and growth engine. (Editor's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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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V2G 양방향 충전기 (사진=바이온에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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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Affordable and clean energy]
As electric-vehicle adoption accelerates worldwide, the importance of charging infrastructure and grid management is greater than ever. Coupled with expanding use of renewables, volatility in electricity demand is increasingprompting attention to EVs not merely as transportation, but as mobile energy-storage systems. Vehicle-to-Grid (V2G) technology, which connects vehicles and the grid bidirectionally, enables power stored in EV batteries to be fed back to the grid, and its necessity is growing in global markets.
Within this trend, a domestic pioneer is advancing V2G-based smart-charging technologies. This company is transforming EV chargers from simple power dispensers into smart energy hubs that interface intelligently with the grid. By developing bidirectional chargers alongside wireless charging, automatic payment, and charging-energy management systems, Bionever is driving innovation in next-generation charging infrastructure.
◆ Smart V2G Bidirectional Charger
Bionever's core strength lies in its smart V2G bidirectional charger. The technology is designed so that electricity stored in an EV battery can, when needed, be supplied back to the gridmitigating supply-demand instability and addressing power-supply variability arising from increased renewable penetration. By utilizing EVs as energy-storage assets, the charging infrastructure itself becomes a network of distributed energy resources.
◆ All-in-One SECC
Another pillar is the all-in-one SECC (Supply Equipment Communication Controller)the integrated control module that serves as the "brain" of an EV charger. Compliant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the unit consolidates Plug & Charge, LTE/Wi-Fi/BLE communications, user interface, and NFC/QR payment into a single module. By unifying functions traditionally split across multiple devices, it elevates manufacturing efficiency and cost competitiveness for charger builders.
◆ CEMS and CSMS
Bionever further provides platforms to manage charging-infrastructure operations end-to-end via CEMS (Charging Energy Management System) and CSMS (Charging Station Management System). These systems optimize energy use at the station level and, through AI-based analytics, modulate loads during peak hours. In tandem, the company is developing next-generation charging technologiesincluding wireless power transfer (WPT), unidirectional charging (V1G) and mobile chargersto chart the future of EV-charging infrastructure.
Bionever's advantage stems from vertically integrated capabilities that span core components, finished products and operating platforms. By developing in-house its smart charging control technology, wireless charging, and AI-based energy-management systems, the company has carved out a distinct position in Korea's EV-charging sector. These strengths have translated into recognition as a corporate research institute, selection to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Super-Gap Startup 1000+" program, and a KES Innovation Award. Most recently, Bionever was named a KODIT "First Penguin" company, securing up to KRW 4 billion in guarantees and support for global expansion. Leading innovation in EV-charging infrastructure, Bionever's technologies are emerging as next-generation solutions poised to attract attention not only domestically but also in markets worldwide.
Reported by Ham Ji-won, SD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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